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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김재용 기자

외국 국적 아이돌 등장‥세계인 한국으로

외국 국적 아이돌 등장‥세계인 한국으로
입력 2011-09-19 22:04 | 수정 2011-09-19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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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국내에서 활동하는 아이돌 그룹에 요즘 외국인 멤버들이 부쩍 늘고 있습니다.

    심지어 모든 멤버가 외국 국적인 아이돌까지 등장했는데요.

    왜 이런 현상이 생겼을까요?

    김재용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5인조 남성 아이돌 그룹입니다.

    유럽계 캐나다인과 한국계 혼혈 2명, 그리고 중국계 2명인데 모두 국적이 캐나다이고 소속사도 캐나다에 있습니다.

    지난 달 데뷔한 이 여성 그룹도 5명 가운데 3명이 미국 국적의 혼혈 소녀들입니다.

    ◀INT▶ 티아/걸그룹 '쇼콜라'
    "5년 전부터 그 때부터 조금씩 한국말을 배웠었어요. 제가 꼭 가수가 되고 싶은 마음으로.."

    외국 국적의 아이돌 가수로는 2PM의 태국 출신 닉쿤이 이미 스타급이 됐습니다.

    F(x)의 멤버인 중국인 빅토리아와 대만계 엠버, 그리고 미쓰에이의 지아와 페이가 한창 유명세를 타고 있고, 7인조 걸그룹 라니아의 태국인 '조이'도 눈길을 끕니다.

    이렇게 외국인 멤버가 늘게 된 건 케이팝의 해외 진출 열풍과 밀접한 연관이 있습니다.

    국적이 다양하고 외국어를 능숙하게 구사하면 자연스럽게 친근감을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INT▶ 백영묵 대표.걸그룹 '쇼콜라'
    "세계 시장으로 가려고 하면은 영어나 문화나 그런 것들이 다 접목되어야 된다.(노래를) 영어로도 해서 제대로 부르면 외국 사람들이 더 더욱 좋아하고 더 더욱 친숙하지 않을까..."

    한 걸음 나아가서 외국인 멤버의 장점을 앞세워 처음부터 해외 무대 공략을 주요 목표로 삼기도 합니다.

    ◀INT▶ 홍석민 대표/아이돌 그룹 'E.Q.S'
    "케이팝의 현지화를 제일 성공적으로 이루어내기 위해서는 이제 현지에서 그런 문화적, 언어적 배경을 완벽하게 갖추고 있는 친구들을 이렇게 만들고 해서..."

    이런 추세를 반영한 듯 국내 대형기획사에선 현재 외국인 연습생 수십 명이 기회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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