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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잡스 따라하기'‥전기 주문량 폭발

전 세계 '잡스 따라하기'‥전기 주문량 폭발
입력 2011-10-08 20:07 | 수정 2011-10-08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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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이젠 잡스 따라 하기가 유행입니다.

    잡스 전기도 주문이 폭발하고 있습니다.

    그의 좌우명 "Stay Hungry Stay Foolish ", 정말 울림이 있죠?

    땡큐 스티브 굿바이 잡스.

    신기원 기자입니다.

    ◀VCR▶

    검정색 터틀넥 셔츠에 동그란 안경을 쓴 사람들이 노래합니다.

    생전 스티브 잡스와 똑같이 입고선 그의 업적과 삶을 기립니다.

    ◀SYN▶
    "안녕하세요? 호주에 사는 애너벨 드럼입니다. 잡스를 추모하려고 이렇게 입었죠."

    인터넷에서만이 아닙니다.

    20만 원 짜리 검정색 터틀넥 셔츠, 5만 원 짜리 헐렁한 청바지, 10만 원 짜리 운동화, 그리고 52만 원 짜리 안경.

    30년 동안 같은 옷만 고집했던 '실리콘 밸리 워스트 드레서'의 의상이 없어서 살 수 없을 정도가 됐습니다.

    잡스의 터틀넥 셔츠는 그가 사망하자마자 매출이 배 가까이 급증했습니다.

    그의 고집스럽고 뚜렷한 주관을 상징하는 옷차림마저 흠모의 대상이 되고 있는 겁니다.

    잡스는 이 셔츠를 해마다 스무 벌 이상 씩 산 걸로 알려졌는데, 셔츠 판매 업체는 홈페이지 첫 화면에 잡스의 사진을 내걸고 긴급 판촉에 들어갔습니다.

    또 이 셔츠가 한 벌 팔릴 때마다 2만원이 넘는 돈을 암 협회에 기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아직 출간되지도 않은 잡스의 전기는 예약 주문만으로 온라인 서점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습니다.

    출판사 측은 잡스 따라잡기 열풍을 놓치지 않고 출간 시기를 한달 앞당기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신기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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