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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양효경 기자

[주말에 볼 만한 영화] 영화제가 선택한 영화는?

[주말에 볼 만한 영화] 영화제가 선택한 영화는?
입력 2011-10-14 22:05 | 수정 2011-10-14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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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세계 최고의 영화제죠.

    칸 영화제와 베를린 영화제의 수상작들이 우리 극장가에서 맞붙습니다.

    영화팬들이 많이 기다리셨을 것 같은데요.

    주말 볼만한 영화, 양효경 기자가 소개합니다.

    ◀VCR▶

    먼저 베를린영화제 역사상 처음으로 3관왕에 오른 <씨민과 나데르의 별거>입니다.

    ◀SYN▶
    "여기서는 더 못 살겠어요"

    부부의 별거로 시작된 사건.

    ◀SYN▶
    "누가 임산부를 팽개쳐요" "난 전혀 몰랐어요"

    남편은 가정부를 유산시킨 범인으로 몰리고.

    크고 작은 사건이 얽혀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과정은 잘 짜인 추리극 같습니다.

    상업성과 예술성을 잘 조화시킨 아스가르 파르허디 감독은, 그래서 '이란의 히치콕'이라 불립니다.

    ◀SYN▶
    "어서 쳐 봐" "쳐"

    칸영화제가 선택한 영화는 <트리 오브 라이프>입니다.

    ◀SYN▶
    "잭, 인생을 사는 방법에는 두 가지가 있어"
    "현실을 쫓는 삶과 사랑을 나누며 사는 삶"

    11살 소년의 눈으로 본 가족의 이야기.

    영화감독이자 철학자인 테런스 말릭 감독은 '인생을 우주에 비유하는' 자신의 철학관을 스크린에 녹여냈습니다.

    ◀SYN▶
    "때론 운명은 작은 폭풍같다"

    웃고 있을 때조차 처연한 눈빛.

    페넬로페 크루즈의 남편으로도 유명하죠.

    하비에르 바르뎀의 연기가 오랜 여운을 남기는 영화 <비우티풀>까지.

    세 작품 모두 이름값에 걸맞게 매력적입니다. 진지하지만 지루하지 않습니다. 서늘한 가을에 어울리는 영화이기도 하고요.

    칸과 베를린이 선택한 감동, 과연 우린 관객들에게는 어떤 울림을 선사할지 궁금해집니다.

    MBC뉴스 양효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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