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김경태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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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반하장도 유분수'‥중국 언론, 불법어선 감싸기
'적반하장도 유분수'‥중국 언론, 불법어선 감싸기
입력
2011-10-24 22:02
|
수정 2011-10-24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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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지난 주말 불법조업을 하다 우리 해경에 붙잡힌 중국 어선들의 문제를 놓고 중국 정부와 언론들이 자국 어선을 감싸는 듯한 태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적반하장도 유분수라는 말이 대뜸 떠오릅니다.
베이징 김경태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VCR▶
지난 22일 전남 신안군 가거도 해상에서 중국의 불법 조업 어선 3척이 우리 해경에 붙잡힌 것에 대해 환구시보는 한국이 무력으로 중국 어선을 억류했다는 제목으로 이를 보도했습니다.
중국 어선들이 왜 억류됐는지 이유는 뒤로하고 무력으로 억류됐다는 것을 부각시킨 제목입니다.
신경보도 한국이 무력을 사용해 중국 선원들을 억류했다는 식의 제목을 뽑아 보도했습니다.
특히 이 신문은 중국 영사관측이 한국 측에게 폭력을 자제할 것을 공식 요청했다는 점도 덧붙였습니다.
중국 외교부도 정례 브리핑에서 유사한 입장을 밝혀 주목을 끌었습니다.
◀SYN▶ 장위 대변인/중국 외교부
"법 집행 과정에서 폭력을 자제하고 수준 높게 법을 집행 할 것을 한국 측에 요청했습니다."
환구시보는 한국 해경의 강경진압과 높은 벌금 부과가 중국 선원들의 극렬 저항을 낳는 악순환을 만들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하지만 이를 뒤집으면 중국 어선들이 법을 지켜 조업하고 순순히 법집행에 협조해 악순환을 끊을 수 있도록 중국정부가 나서야 한다는 촉구로도 해석됩니다.
베이징에서 MBC뉴스 김경태입니다.
지난 주말 불법조업을 하다 우리 해경에 붙잡힌 중국 어선들의 문제를 놓고 중국 정부와 언론들이 자국 어선을 감싸는 듯한 태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적반하장도 유분수라는 말이 대뜸 떠오릅니다.
베이징 김경태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VCR▶
지난 22일 전남 신안군 가거도 해상에서 중국의 불법 조업 어선 3척이 우리 해경에 붙잡힌 것에 대해 환구시보는 한국이 무력으로 중국 어선을 억류했다는 제목으로 이를 보도했습니다.
중국 어선들이 왜 억류됐는지 이유는 뒤로하고 무력으로 억류됐다는 것을 부각시킨 제목입니다.
신경보도 한국이 무력을 사용해 중국 선원들을 억류했다는 식의 제목을 뽑아 보도했습니다.
특히 이 신문은 중국 영사관측이 한국 측에게 폭력을 자제할 것을 공식 요청했다는 점도 덧붙였습니다.
중국 외교부도 정례 브리핑에서 유사한 입장을 밝혀 주목을 끌었습니다.
◀SYN▶ 장위 대변인/중국 외교부
"법 집행 과정에서 폭력을 자제하고 수준 높게 법을 집행 할 것을 한국 측에 요청했습니다."
환구시보는 한국 해경의 강경진압과 높은 벌금 부과가 중국 선원들의 극렬 저항을 낳는 악순환을 만들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하지만 이를 뒤집으면 중국 어선들이 법을 지켜 조업하고 순순히 법집행에 협조해 악순환을 끊을 수 있도록 중국정부가 나서야 한다는 촉구로도 해석됩니다.
베이징에서 MBC뉴스 김경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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