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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박선하 기자

우리나라 '최고의 연주자'를 아시나요?

우리나라 '최고의 연주자'를 아시나요?
입력 2011-11-06 20:46 | 수정 2011-11-07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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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우리나라 최고의 연주자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늘 무대 뒤편에서 묵묵히 연주만 하던 전설들이 오늘은 주인공입니다.

    박선하 기자입니다.

    ◀VCR▶

    늘 무대 뒤편에 있던 연주자들이 무대 맨 앞으로 나왔습니다.

    평소엔 잘 입지 않던 정장까지 차려 입었습니다.

    오늘은 이들이 주인공입니다.

    ◀SYN▶ 함춘호/기타리스트
    "가수들이 보이질 않고 연주자들이 앞에 나와있습니다. 오늘은 저희들이 잘난척을 좀 하겠습니다."

    아코디언 심성락, 베이스 신현권 드럼 배수연, 색소폰 김원용, 건반 김효국, 기타 함춘호.

    대중에겐 낯설지만 대중음악계에서는 전설이라 할 정도로 30년 넘게 연주를 한 베테랑 6명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SYN▶ 성시경/가수
    "정상적인 컴비네이션은요. 10년된 자가용도 있고, 오토바이도 있어야 하는데 오늘은 포르쉐만 이렇게...너무 화려해서..."

    나훈아, 조용필에서부터 비와 동방신기에 이르기까지, 이들이 제작에 참여한 음반만도 전체 음반의 70% 이상.

    하지만 늘 그늘 속에 있어야 했습니다.

    ◀SYN▶ 함춘호/기타리스트 (51세)
    "실은 연주자의 역할은 상당히 큰데 그간 같이 조명 받지 못했던 부분이 가장 컸던 것 같아요. 우리가 하는 일이 많습니다. 자랑하는 게 아니고 '저희도 있습니다.'말씀드리고 싶고..."

    거장들의 뜻깊은 공연을 축하하기 위해 많은 후배 가수와 연주자들이 기꺼이 한 무대에 올라 감동을 연출했습니다.

    ◀SYN▶ 심성락/아코디언 연주자 (76세)
    "이런 기회가 나는 이미 끝났지만은 우리 후배들한테 나같은 사람이 자꾸 나올 수 있다면 내 바람은 그것밖에 없죠."

    결코 녹슬지 않은 실력을 뽐낸 최고의 거장들은 전설을 이어갈 또 다른 무대를 꿈꾸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선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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