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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 종업원 호칭 어떻게?‥'차림사' 공감 얻을까?

식당 종업원 호칭 어떻게?‥'차림사' 공감 얻을까?
입력 2011-11-16 22:06 | 수정 2011-11-16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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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식당에서 일하시는 분들 어떤 호칭으로 부르십니까?

    "이모","아줌마","저기요" 저기요처럼 다양하게 부르고 있는데요.

    공통으로 쓰일만한 적당한 호칭을 찾아보자는 공모가 있었습니다.

    곽승규 기자입니다.

    ◀VCR▶

    서울 장충동의 한 족발집.

    빈 그릇을 치우느라, 반찬을 나르느라

    정신 없이 바쁜 종업원들을 손님들이 계속 찾습니다.

    ◀SYN▶
    "이모, 마늘이요"
    "마늘이요?"
    "많이요"
    "네."

    ◀SYN▶
    "근데 아줌마 여기 오장동이랑 가까워요?"
    "네?"
    "오장동 가까워요?"

    너무나 다양한 호칭들.

    ◀INT▶ 이은권
    "쉬우니까 그 전부터 많이들 입에 익숙해서 '저기요'."

    ◀INT▶ 김지혜
    "여보, 야 별난 소리 다 듣죠. 그래도 다 참고 웃으면서 매일 일하는 거예요. 그게 우리 직장생활이니까..."

    한 설문 조사 결과, '이모','고모' 등 가족관계 호칭이 32%, '아줌마'가 26%, '여기요','저기요' 같은 표현이 20% 가량, 사용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 시민단체가 어떤 호칭이 적합한지 공모한 결과 맛지기 등 시민들이 제시한 250개 호칭 중에 '차림사님'이 1등에 뽑혔습니다.

    밥을 차려주는 사람이란 뜻입니다.

    ◀SYN▶ 안미선/여성 민우회
    "보험아줌마라는 이름이 보험설계사가 되면서 사회적 인식이 높아진 것처럼 식당에서 일하시는 분들도..."

    식당에서 일하는 여성의 수는 83만 명.

    '차림사'라는 새 호칭이 어느 정도 공감을 얻게 될지 주목받고 있습니다.

    MBC뉴스 곽승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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