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허무호 특파원
태국 홍수 사태 장기화‥'동물도 괴로워요'
태국 홍수 사태 장기화‥'동물도 괴로워요'
입력
2011-11-19 20:47
|
수정 2011-11-19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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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태국 홍수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동물들도 버려지고 죽어가고 수난을 겪고 있습니다.
허무호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VCR▶
방콕의 외곽.
물이 차오르고 사람들이 떠나간 곳에 개 한마리가 오도가도 못하고 있습니다.
홍수로 버려진 개를 구하기 위해 각국의 구조대원들이 나섰습니다.
스티로폼이나 임시로 만든 조각배에 규모있는 구조 보트까지 가능한 운송수단은 모두 동원됐습니다.
한 마리는 불안에 떨었던 탓인지 구조대원의 다리를 꼭 붙들고 있습니다.
몸집이 큰 돼지 한마리도 함께 구조됐습니다.
◀SYN▶
"자, 이제 올라가자."
◀INT▶ 상완/동물 구조대
"너무 많아서 다 구조를 못했어요.(구조하지 못한 동물들에게는)먹을 것을 갖다 줄 수 밖에 없었어요."
구조된 동물들이 모여 있는 곳에는 물속에 오래 있었다가 감기에 걸리거나 피부병을 앓고 있는 개들이 눈에 띕니다.
구조되던 배에서 새끼를 낳았다는 어미개는 새끼 6마리가 온전히 살아남아 운이 좋았습니다.
◀INT▶ 차이왓
"홍수로 버려진 개들이 많이 있는데 구조된 개들은 여기로 데려왔지만 나머지 개들은 불쌍하지만 죽을 것 같아요."
태국에서 이번 홍수사태로 버려진 개들은 모두 십만 마리가 넘는 것으로 추산됩니다.
방콕에서 MBC뉴스 허무호입니다.
태국 홍수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동물들도 버려지고 죽어가고 수난을 겪고 있습니다.
허무호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VCR▶
방콕의 외곽.
물이 차오르고 사람들이 떠나간 곳에 개 한마리가 오도가도 못하고 있습니다.
홍수로 버려진 개를 구하기 위해 각국의 구조대원들이 나섰습니다.
스티로폼이나 임시로 만든 조각배에 규모있는 구조 보트까지 가능한 운송수단은 모두 동원됐습니다.
한 마리는 불안에 떨었던 탓인지 구조대원의 다리를 꼭 붙들고 있습니다.
몸집이 큰 돼지 한마리도 함께 구조됐습니다.
◀SYN▶
"자, 이제 올라가자."
◀INT▶ 상완/동물 구조대
"너무 많아서 다 구조를 못했어요.(구조하지 못한 동물들에게는)먹을 것을 갖다 줄 수 밖에 없었어요."
구조된 동물들이 모여 있는 곳에는 물속에 오래 있었다가 감기에 걸리거나 피부병을 앓고 있는 개들이 눈에 띕니다.
구조되던 배에서 새끼를 낳았다는 어미개는 새끼 6마리가 온전히 살아남아 운이 좋았습니다.
◀INT▶ 차이왓
"홍수로 버려진 개들이 많이 있는데 구조된 개들은 여기로 데려왔지만 나머지 개들은 불쌍하지만 죽을 것 같아요."
태국에서 이번 홍수사태로 버려진 개들은 모두 십만 마리가 넘는 것으로 추산됩니다.
방콕에서 MBC뉴스 허무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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