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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임경아 기자

서울의 지구촌 학교‥'다름'이 '장점'으로

서울의 지구촌 학교‥'다름'이 '장점'으로
입력 2011-11-20 20:48 | 수정 2011-11-22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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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다문화가정의 자녀를 위한 지구촌학교가 정규 초등학교가 됐습니다.

    반가운 소식이죠.

    다름을 인정하고 공존해야죠.

    임경아 기자입니다.

    ◀VCR▶

    ◀EFFECT▶ 선생님
    "난 너의 신문기사를 읽고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했어."

    서울 구로구에 있는 '지구촌학교'.

    전교생 31명의 국적은 중국, 가나, 미얀마, 한국 등 서로 다른 아홉 나라입니다.

    대부분 외국인 노동자를 부모로 둔 아이들은, 집이 가난해서, 또는 한국말이 서툴러서 정규 초등학교에 적응하기 힘들었습니다.

    '다르다'는 이유로 위축되고 상처받으며 배움에서 소외됐던 아이들.

    하지만 이곳에선 '다름'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INT▶ 홍지현/한국-중국 가정
    "의정부에 있는 학교에 다닐 때는 발표를 잘 안 했는데 여기 학교 다니면서는 발표를 잘 해요."

    ◀INT▶ 신은혜/한국-중국 가정
    "같이 공부하면 다른 나라 말도 배우고 그 나라에 무엇이 있는지 다 알 수 있잖아요."

    한국말은 물론 영어와 부모 나라의 모국어까지 가르치는 지구촌 학교.

    자원봉사와 후원금 덕에 아이들은 전액 무상 교육을 받으며 희망을 일궈가고 있습니다.

    ◀SYN▶ 황성연/한국-가나 가정
    "커서 외교관이 돼서 엄마 고향 가나에도 가고 싶습니다."

    다문화 가정 아동을 위해 출발한 지구촌학교는 내년부터는 정식 학력을 인정받는 대안학교로 인가받아, 더 많은 아이들이 꿈을 키울 수 있게 됐습니다.

    MBC뉴스 임경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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