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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이지선 기자

1인분 '양'과 '열량'‥식당마다 들쭉날쭉

1인분 '양'과 '열량'‥식당마다 들쭉날쭉
입력 2011-11-22 21:58 | 수정 2011-11-22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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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남녀 모두 살찌는 거 싫어하기 때문에 열량이 높은 음식은 되도록 피하려고 할 텐데요.

    그러기 위해서는 각 음식별 표준 열량을 알아 두는 게 필요할 겁니다.

    자장면과 삼계탕, 된장찌개 중 어떤 게 가장 열량이 높을까요?

    이지선 기자가 설명해드립니다.

    ◀VCR▶

    식당에서 먹는 음식 1인분의 양은 얼마나 될까?

    ◀INT▶ 손님
    "한 2~3백g 정도?"

    ◀INT▶ 손님
    "4백g 정도 안하겠습니까?"

    같은 1인분이라도 음식점마다 그 양은 천차만별입니다.

    자장면과 짬뽕 한 그릇의 양은 적게는 4백그램에서 많게는 840그램까지 음식점에 따라 2배 이상 차이가 났습니다.

    ◀INT▶ 이종호 점장/'ㄲ' 중식전문점
    "예전엔 작은 그릇으로 나갔었는데, 더 드시고 싶어하는 손님들이 많아서 큰 그릇으로 바꿨습니다."

    양에 차이가 나다보니 같은 음식이라도 열량은 물론 포화지방, 나트륨 등 영양성분 함량도 달라질 수밖에 없습니다.

    ◀INT▶ 안천희/(42)
    "다이어트나 건강 때문에 몇 칼로리 될까 신경 쓰고 음식조절하는 사람들은 아무래도 어려움이 있겠죠."

    식약청이 전국 식당 72곳의 음식 130여종을 조사해 평균적인 양과 열량의 '표준'을 만들었습니다.

    삼계탕은 열량이 가장 높아서 1000그램 한 그릇에 918 킬로칼로리, 비빔밥은 500그램 한 그릇에 707킬로칼로리였습니다.

    자장면의 평균 650그램에 797킬로칼로리로, 된장찌개와 밥 한공기를 합친 445킬로칼로리보다 열량이 훨씬 높았습니다.

    ◀INT▶ 홍순명 교수/울산대 식품영양학과
    "밥을 먹었다는 건 별 의미가 없어요. 얼마큼 먹었느냐가 중요하죠. 기준을 가지고 적절히 가감해서 먹어야..."

    3~40대 성인의 하루 권장 에너지 섭취량은 남성은 2400, 여성은 1900 킬로칼로리입니다.

    MBC뉴스 이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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