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데스크
기자이미지 김대경 기자

'복무지 예비군 훈련' 논란‥"다시 그 부대로?"

'복무지 예비군 훈련' 논란‥"다시 그 부대로?"
입력 2011-11-24 22:08 | 수정 2011-11-24 22:18
재생목록
    ◀ANC▶

    내년부터 수도권 지역의 예비군 대상자들은 동원훈련을 전역 당시 부대로 가서 받아야 합니다.

    교통문제 등 부담이 크다며 반발이 적지 않지만, 군은 입소 시간을 좀 늦춰서라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김대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VCR▶

    내년 3월부터 강원도지역 부대 출신이고 수도권에 거주하면, 2박3일 동원 예비군 훈련은 바로 그 부대로 돌아가 선.후배 예비역 장병들과 함께 받게 됩니다.

    실전 대비에 효과적이라는 이유때문이고 여기에 해당하는 예비군은 전체 전시 동원 예비군의 5분의 1에 해당하는 약 20만 명입니다.

    ◀INT▶ 전현진 서기관/국방부 자원동원과
    "소집된 부대의 작전계획이나 작전 지형, 그 무기 체계에 대해 가장 잘 알고 있는 사람은 그 부대 출신 예비군일 수밖에 없습니다."

    국방부는 버스 등 교통편이나 교통비를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당장 심리적 부담이 크다는 반발과 취지에 공감한다는 엇갈린 의견이 터져 나왔습니다.

    ◀INT▶ 김정민
    "(과거에) 구타도 있을 수 있었는데 가서 마주치고 그런다면 당연히 껄끄러운 거고 싸움도 일어날 수 있는 거고..."

    ◀INT▶ 권우철
    "지금 상황이 그렇다면 그렇게 해야겠죠. 복무기간도 단축됐고."

    논란이 일자 국방부는 지금도 강원도 지역에 필요한 예비군 11만 명 가운데 수도권에서 7만 6천여 명이 동원되고 있다며, 입소 시간을 오전 9시에서 11시로 두 시간 늦춰 시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자영업자 등 생업에 지장을 감수하며 받는 군사훈련을 굳이 멀리까지 가서 받아야 하느냐는 반론도 설득력이 있어 논란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김대경입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