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종합] 그리스, 마약 성매매에 '에이즈 급증' 外

◀ＡＮＣ▶

재정 위기로 경제가 악화된 그리스에서 마약과 성매매가 급증하면서 에이즈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나라 밖 소식, 장미일 기자입니다.

◀ＶＣＲ▶

그리스 아테네의 거리.

대낮에 길가에서 사람들이 소매를 걷어 올리고 마약 주사를 맞고 있습니다.

재정 위기가 닥치면서 임금이 깎이거나 실직한 사람들이 마약으로 빠져드는 겁니다.

성매매까지 급증해 그리스의 올해 에이즈 감염자는 지난해보다 50%나 늘었습니다.

◀ＩＮＴ▶ 니콜로파울로스/에이즈 전문가
"매우 심각한 상황이라고 생각합니다. 경제 위기가 사람들의 건강에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각종 의료 복지 예산도 크게 줄면서 그리스가 급증하는 에이즈 환자들을 제대로 관리할 수 있겠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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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텔 아비브에 대형 광고판이 등장했습니다.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압바스 팔레스타인 자치 정부 수반이 키스하는 합성 사진을 담은 의류 브랜드, 베네통의 광고입니다.

◀ＩＮＴ▶ 바딤/시민
"세상에 미워하는 게 전부는 아니라는 걸 보여주는 좋은 광고라고 봅니다."

이스라엘에게는 가장 골칫거리인 팔레스타인 수반의 대형 사진이 이스라엘의 행정수도 텔아비브에 등장하면서 각별한 관심을 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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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요타 사가 공개한 전기 자동차입니다.

차량 옆면이 스마트폰과 같은 디스플레이 화면으로 덮여 색상과 모양이 자유자재로 바뀝니다.

내부에는 첨단 네트워크 시스템까지 갖췄는데 도요타 측은 스마트폰을 운전한다는 발상에 따라 이 차를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장미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