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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광래 전 감독 "기술위 독립성 지켜야...“

조광래 전 감독 "기술위 독립성 지켜야...“
입력 2011-12-09 22:03 | 수정 2011-12-09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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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그제 경질된 조광래 전 감독이 기자회견을 열고 심경을 밝혔습니다.

    소통없는 협회 행정에 답답함을 토로했습니다.

    공윤선 기자입니다.

    ◀VCR▶

    그동안 동고동락해 온 코칭스태프와 함께 기자회견장에 나온 조광래 감독은 무능한 기술위원회와 독선적인 협회 수뇌부에 대해 쓴소리를 날렸습니다.

    ◀SYN▶ 조광래/전 축구대표팀 감독
    "외압이라든지 힘있는 사람에게 휘둘리지 말고 협회(스스로)가 갈 수 있는 강한 신념을 가져 달라는 얘기고..."

    협회에서 거론했던 해임 이유들에 대해 코치진들은 조목조목 반박했습니다.

    ◀SYN▶ 박태하 /축구대표팀 수석코치
    "아니다 싶으면 감독님한테 직접 말씀드립니다. (이런것들이)축구인이 아닌 다른 사람이 봤을 때 그런 시선으로 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SYN▶ 서정원 /축구대표팀 코치
    "불협화음이란 말들은...(소속 팀에서는)에이스인데 대표팀에서는 왜 경기를 못 뛸까? 하는 그런 생각은 선수 누구나 갖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조 감독은 절차상의 문제점을 지적하면서도 재야에서 축구협회 개혁을 위한 작업을 돕겠다며 해임을 받아들였습니다.

    대표팀에서 은퇴한 이영표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협회 행정의 난맥상을 꼬집었습니다.

    최강희, 김호곤, 홍명보 등 후보군에 오른 지도자들 모두 대표팀 감독직을 고사함으로써 애초 대책도 없었던 후임 사령탑 선임도 시작부터 꼬였습니다.

    권위도 없고 부담만 가득한 대표팀 지휘봉을 과연 누구에게 맡겨야할 지.

    조급해진 협회와 기술위는 더욱 부담을 안게 됐습니다.

    MBC뉴스 공윤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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