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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고병권 기자

물새는 대청호, 3년째 대책마련 지연‥주민 곤욕

물새는 대청호, 3년째 대책마련 지연‥주민 곤욕
입력 2011-12-10 20:30 | 수정 2011-12-10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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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대청호의 물이 땅속으로 새 나오면서 근처 주민들이 곤욕을 치르고 있습니다.

    3년째, 대책마련이 지연되고 있는 현실, 고병권 기자가 취재합니다.

    ◀VCR▶

    최대 14억 9천만 톤의 물을 가둘 수 있는 대청호.

    국내에서 3번째로 큰 호수입니다.

    여기는 대청댐 저수 구역입니다. 이곳에서 야산 하나를 사이에 두고 대전시 대덕구 미호동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스며나온 물로 집 앞 마당이 진흙투성이로 변했고, 공터에 깔린 검은 콘크리트는 곳곳이 울퉁불퉁해졌습니다.

    집 안 장판을 걷어내자 온돌 구들장에도 물기가 배어 있습니다.

    ◀INT▶ 김경희/대청호 인근 식당업주
    "추우면 이게 얼어붙어서 손님들 넘어질까 무섭고..."

    근처 논과 밭은 끊임없이 솟아나는 물 때문에 제대로 농사를 지을 수도 없습니다.

    ◀INT▶ 이건우/대청호 인근 농민
    "벼를 심으면 수확기 때 물이 없어야 되는데 물이 계속 새나오니까 방수를 쳐도 못 하는 거예요. 다 버리는 거예요."

    누수현상이 발생한 것은 지난 2008년부터.

    주민들은 홍수로 대청호 수위가 올라갈 때 물이 마을 지반으로 스며들어 지하수 수위가 높아졌다고 주장합니다.

    수자원공사측은 자체조사를 통해 주민들 주장이 사실임을 확인하고도 해결책 마련을 미루고 있습니다.

    ◀INT▶ 황동현 팀장/수자원공사 대청댐 관리단
    "1년, 2년 어느 해에는 비가 많이 올 수도 있고 적게 올 수도 있기 때문에 그 경시변화를 보려면 그만큼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3년째 대책마련이 지연되면서 피해면적은 계속 확대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고병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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