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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평양은?‥슬픔 속에서도 '빠르게 안정'

지금 평양은?‥슬픔 속에서도 '빠르게 안정'
입력 2011-12-20 21:15 | 수정 2011-12-21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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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평양에 머물다가 오늘 낮 고려항공 편으로 베이징에 들어온 사람들이 어제 오늘 평양 분위기를 전했습니다.

    베이징 주재 북한 대사 모습도 보였습니다.

    베이징 신강균 특파원입니다.

    ◀VCR▶

    김 위원장의 사망발표이후, 평양발 첫 고려항공 을 타고 나온 승객들을 취재하는 카메라에, 야전점퍼차림의 베이징주재 북한대사의 모습이 잡혔습니다.

    지재룡 주중 북한 대사입니다.

    김 위원장 사망당일인 17일 낮, 극비리에 방북했다 2박3일만에 돌아오는 길입니다.

    지 대사는, 김 위원장의 사망에 관한 정확한 정보와 함께, 향후 북한 정권의 대응과 관련된 대책회의에 참석했던 것으로 알려졌지만 굳게 입을 다물었습니다.

    ◀SYN▶
    "안타까운 일을 당했겠습니다만 한 말씀 해 주세요."

    북한인 승객이 대부분이던 평소와 달리 오늘은 중국으로 나오는 외국인 손님들이 많이 눈에 띄었습니다.

    ◀SYN▶ 중국인
    "평양시민들은 매우 자각적이었고 많이 슬퍼했지만, 질서가 정연했습니다. 장례도 순조롭게 진행될 겁니다."

    대북한 식량지원을 위해 평양에 들어갔다 나온 시민단체 대표들도 평양이 정상을 되찾아 가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SYN▶ 박현석/대북협력 민간단체협의회
    "오늘 아침 공항 오는 길은 정상적인 출근 분위기였습니다."

    평양에서 발행된 오늘자 노동신문은, 1면 가득 김 위원장의 흑백영정사진을 실었고, 2면에서는 김정은의 영도를 충직히 받들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김정은의 이름은, 3면에 빼곡히 실린 232명의 장례위원명단 맨 위쪽에, 커다란 활자로 똑똑히 박혀 있습니다.

    대 중국 외교의 핵심 담당자인 북한 대사의 귀임에 따라 북한의 후계체제 안정을 위한 북중간 물밑 대화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입니다.

    베이징에서 MBC뉴스 신강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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