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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신지영 기자

김정일 생전 '마지막 시찰' 사진 공개

김정일 생전 '마지막 시찰' 사진 공개
입력 2011-12-20 21:15 | 수정 2011-12-20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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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김정일 위원장의 마지막 생전 모습은 사망 이틀 전 북한 관영 매체를 통해 공개된 대형 마트 시찰 장면이었습니다.

    북한 TV에서는 계속해서 주민들이 김 위원장의 사망을 애도하면서 김정은에게 충성을 맹세하는 모습을 내보내고 있습니다.

    신지영 기자입니다.

    ◀VCR▶

    개점을 앞둔 평양 내 대형마트를 시찰 중인 김정일 국방위원장.

    오른손으로 에스컬레이터 손잡이를 잡은 김 위원장 뒤로 여동생 김경희와 장성택 국방위 부위원장, 그리고 후계자 김정은이 보입니다.

    지난 5월 방중 때 대형 할인마트를 들르고서 이 마트를 설립하도록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같은 날 방문한 하나음악정보센터에서의 사진도 공개됐습니다.

    DVD 녹화기 생산 현장에서 무언가를 지시하고 현관에서 관계자들과 기념사진을 함께 찍은 김 위원장.

    이 사진들은 결국 김 위원장의 생전 마지막 공개활동 사진이 됐습니다.

    북한 관영매체들은 연 이틀 슬픔에 잠긴 사람들을 대대적으로 보도하며 추모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습니다.

    주민들의 입을 통해 김정은에 대한 충성 다짐도 잇따라 공개하고 있습니다.

    ◀SYN▶ 이진향/평양섬유공장 노동자
    "우린 장군님 앞에서 맹세를 다진 대로 존경하는 김정은 대장 동지를 더 잘 받들겠습니다."

    평양 시내는 상점들이 문을 닫아 비교적 한산하고 조용한 가운데 만수대 언덕 등 시내 곳곳에서는 조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MBC뉴스 신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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