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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호칭 격상‥후계 구도 본격 구축

김정은 호칭 격상‥후계 구도 본격 구축
입력 2011-12-20 21:15 | 수정 2011-12-20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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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이런 가운데 북한 매체들은 일제히 후계자 김정은에 대해 한층 높아진 호칭을 붙이며 대대적인 선전전을 펼쳤습니다.

    하루빨리 김정은 후계 체제를 안착시키려는 여론몰이로 보입니다.

    엄지인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김정은은 북한 내 다른 어떤 권력자들보다 먼저, 또 한발 앞서 김 위원장을 조문하면서, 후계자로서 우월적인 위치를 재확인했습니다.

    북한 매체들은 일제히 존경의 수식어와 함께 김정은의 호칭을 한껏 끌어올렸습니다.

    ◀SYN▶ 조선중앙 TV
    "존경하는 김정은 동지의 영도에 따라 주체혁명 위업을 끝까지 완성해 나갈결의에 넘쳐 있습니다."

    김정은의 사상이 곧 김 위원장의 사상이며 김정은은 김 위원장과 같은 위인이라고도 했고, 노동신문은 '또 한 분의 김정일, 21세기의 태양이 미래를 비춘다' 고 강조했습니다.

    최고 권력자에게만 붙는 수식어를 통해 김정은 중심의 후계 구도를 확고히 하면서 김 위원장의 공백으로 인한 후유증을 조기에 차단하려는 것으로 보입니다.

    김정은에게 충성을 맹세하는 주민들의 모습도 여러 차례 공개됐습니다.

    ◀SYN▶ 황길철/평양방직기계공장 지배인
    "장군(김정일 위원장)님께 보고 드리는 심정으로 존경하는 김정은 대장군님께 충성을 올리겠습니다."

    20대 후반의 나이, 후계자로 지목된 지 이제 2년. 현대사에 유례없는 3대 세습 체제가 본격 가동에 들어간 가운데 세계는 '김정은 시대' 를 긴장감 속에 지켜보고 있습니다.

    MBC뉴스 엄지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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