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전재호 기자
김정일 사후, 북한 체제‥'위기의 시나리오'
김정일 사후, 북한 체제‥'위기의 시나리오'
입력
2011-12-20 21:37
|
수정 2011-12-20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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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그렇습니다.
문제는 김정은 체제가 확립되지 못하고 극심한 혼란에 빠질 경우입니다.
곁에 중국이 있는 한 그런 체제 붕괴 가능성은 적다고 하지만, 여러가지 위기의 시나리오를 상정해 볼 수 있습니다.
전재호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VCR▶
이념적으로든 현실적인 필요성에서든 북한과 중국은 여전히 밀접하고 공고한 파트너입니다.
그런 만큼 붕괴나 내전 같은 큰 변화는 당분간 없을 것으로 본다는 게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견해입니다.
경제적으로 붕괴상태인 북한의 체제유지는 앞으로 2-3년이 고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취약한 김정은 체제에서 먹고 사는 문제까지 해결되지 않는다면 중국 국경을 중심으로 대량 난민 사태가 벌어질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할 수 없습니다.
군부가 김정일 위원장 벼랑끝 외교의 힘이었던 핵을, 권력투쟁의 수단으로 또 외교적으로 이용할 가능성이 여전히 존재합니다.
이로 인해 북한 정세의 불안이 가시화될 경우 동북아 정세 안정을 명분으로 한 미국과 중국, 일본과 러시아의 개입가능성이 있습니다.
◀INT▶ 김용현 교수/동국대학교
"김정은에게 군의 중요 엘리트들이 충성이 다하는 구조, 당의 엘리트들이 김정은을 떠받드는 이런 구조를 빠른 속도로 만들어갈 수 있느냐, 이것이 굉장히 중요한..."
북한 체제가 곧 붕괴될 것이냐보다는 김정일이라는 구심점이 사라진 만큼 어느 정도 변화할 것이냐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MBC뉴스 전재호입니다.
그렇습니다.
문제는 김정은 체제가 확립되지 못하고 극심한 혼란에 빠질 경우입니다.
곁에 중국이 있는 한 그런 체제 붕괴 가능성은 적다고 하지만, 여러가지 위기의 시나리오를 상정해 볼 수 있습니다.
전재호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VCR▶
이념적으로든 현실적인 필요성에서든 북한과 중국은 여전히 밀접하고 공고한 파트너입니다.
그런 만큼 붕괴나 내전 같은 큰 변화는 당분간 없을 것으로 본다는 게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견해입니다.
경제적으로 붕괴상태인 북한의 체제유지는 앞으로 2-3년이 고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취약한 김정은 체제에서 먹고 사는 문제까지 해결되지 않는다면 중국 국경을 중심으로 대량 난민 사태가 벌어질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할 수 없습니다.
군부가 김정일 위원장 벼랑끝 외교의 힘이었던 핵을, 권력투쟁의 수단으로 또 외교적으로 이용할 가능성이 여전히 존재합니다.
이로 인해 북한 정세의 불안이 가시화될 경우 동북아 정세 안정을 명분으로 한 미국과 중국, 일본과 러시아의 개입가능성이 있습니다.
◀INT▶ 김용현 교수/동국대학교
"김정은에게 군의 중요 엘리트들이 충성이 다하는 구조, 당의 엘리트들이 김정은을 떠받드는 이런 구조를 빠른 속도로 만들어갈 수 있느냐, 이것이 굉장히 중요한..."
북한 체제가 곧 붕괴될 것이냐보다는 김정일이라는 구심점이 사라진 만큼 어느 정도 변화할 것이냐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MBC뉴스 전재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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