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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김대경 기자

군부 실세 끝까지 충성할까?‥쿠데타 가능성은?

군부 실세 끝까지 충성할까?‥쿠데타 가능성은?
입력 2011-12-20 21:37 | 수정 2011-12-20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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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김정은 후계 체제가 자리 잡는데 있어 가장 중요한 변수는 군부의 동향입니다.

    권력암투가 벌어질 경우 군부 쿠데타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북한 군부의 조직과 움직임, 김대경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북한군은 김정은의 후견인으로 알려진 최고 실세 리영호 총참모장을 중심의 수직적인 조직으로 연결돼 있습니다.

    이 때문에 김정은의 군부장악 여부는 리영호의 손에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더구나 우리 군에 없는 총정치국이라는 조직은 군 내부의 정치 활동을 통제하고 정치위원이 중대급 부대까지 가서 직접지휘관을 감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 보위부와 보위사령부 등이 이중삼중으로 감시하고 있기 때문에 군단이나 사단의 쿠데타 기도는 어렵다는 분석입니다.

    더구나 북한 군부의 핵심 인사들은 당 중앙위와 최고인민회의 위원을 겸직하면서 김정은과 함께 하고 있습니다.

    ◀INT▶ 남성욱/국가안보전략연구소장
    "(북한 군부가) 기득권이 상당하게 침해된다는 판단이 들면 그들이 총을 꺼내들지만 그들의 이익이 크게 침해되지 않는다면 기득권을 걸고 모험을 하기는 어려운 상황일 겁니다."

    하지만 김정은 체제 안착이 늦어져 '고난의 행군' 같은 식량난과 경제난을 벗지 못할 경우 북한 주민들의 불만이 높아지면서 체제유지를 위한 군부의 '친위 쿠데타'가 벌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MBC뉴스 김대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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