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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발표의혹‥"열차 움직이지 않았다"

북한 발표의혹‥"열차 움직이지 않았다"
입력 2011-12-20 21:37 | 수정 2011-12-20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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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한편 김정일 북한위원장의 사망과 관련된 새로운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달리는 열차 안에서 급사했다는 북한 발표와 달리 김 위원장이 대기중인 열차 안에서 숨졌을 수 있다는 겁니다.

    김세진 기자입니다.

    ◀VCR▶

    어제 북한은 특별방송을 통해 김위원장이 달리는 열차안에서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SYN▶ 조선중앙 TV
    "달리는 야전열차 안에서 중증급성심근경색이 발생돼..."

    그러나 오늘 비공개로 진행된 국회 정보위원회에서 원세훈 국가정보원장은 김정일의 사망하루전인 지난 16일부터 사망당일인 17일까지 김 위원장의 특별열차는 평양 룡성역에서 움직이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15일 현장 시찰에 나선 김 위원장이 다음날 열차에 오르기 출발 직전 숨진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된 것입니다.

    원 국정원장은 "북한의 발표를 그대로 믿을 순 없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SYN▶ 황진하/한나라당 정보위 간사
    "김정일 위원장 사망에서는 열차 안에서 사망임을 언급해 현지지도 가는 도중이었다는 것 부각한 (국정원의) 설명이었다."

    김관진 국방장관은 김 위원장 열차의 움직임을 주시하고 있었지만, 탑승자는 확인하지 못했다고 밝혔고,

    ◀SYN▶ 김관진 국방장관
    "(김정일) 열차가 이동하는 위치는 알고 있지만 그 열차에 탔는 지 안 탔는 지는 알 수 없습니다."

    류우익 장관은 사망시점과 장소에 대한 답변을 거부했습니다.

    ◀SYN▶ 류우익 통일부 장관
    (이번에도 사망 첩보가 있었습니까?)
    "우리 정보능력을 밖으로 드러내는 것이기 때문에 공식적으로 말하지 않는 것이..."

    원 국정원장은 평양관저에서 사망했다는 설에 대해서는 "정확한 정보가 아닌 첩보수준"이라고 말했습니다.

    MBC뉴스 김세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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