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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이호인 특파원

미국 "북한, 안정적인 정권 전환 필요"

미국 "북한, 안정적인 정권 전환 필요"
입력 2011-12-20 21:37 | 수정 2011-12-21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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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미국도 공식 입장을 내놨습니다.

    '북한의 지도부 교체 과정이 평화적이고 안정적으로 이행되길 바란다'

    북한을 자극하지 않으려는 뜻이 역력해보입니다.

    워싱턴 이호인 특파원입니다.

    ◀VCR▶

    미국 정부의 첫 공식 반응은 압박 모드가 아니었습니다.

    오히려 조심스럽고도 부드러웠습니다.

    최고위 당국자론 처음으로 언론 앞에 선 클린턴 美 국무장관은 한반도 안정의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북한의 평화적,안정적인 지도부 교체를 원한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SYN▶ 클린턴 미국 국무장관
    "우리는 역내 안정과 평화와 함께 북한의 평화적이고 안정적인 전환이 필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습니다."

    이어 나온 클린턴 장관 명의의 미국 정부 성명은 어려운 시기의 북한 주민들에게 미국민의 생각과 기도가 함께 하고 있다. 북한의 새 지도부가 한반도의 평화로운 번영과 지속적인 안정의 새 시대로 나아가기를 촉구한다"고 밝혔습니다.

    1994년 김일성 주석 사망 당시 같은 조의 성명까지도 검토했지만 미국내 대북 강경론과 한국을 의식해 에둘러 위로를 전하는 절충안을 택한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 정부는 북한에 공세적으로 비칠 수 있는 행동을 피하길 원하면서 한국 정부에도 차분한 대응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북한을 자극해 도발을 부를 긴장 상황만은 만들지 않겠다는 것입니다.

    대선을 앞둔 오바마 행정부의 초점은 한반도의 안정적 관리에 있기 때문입니다.

    워싱턴에서 MBC뉴스 이호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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