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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후진타오 조문‥후계체제 공개 지지

중국, 후진타오 조문‥후계체제 공개 지지
입력 2011-12-20 21:37 | 수정 2011-12-21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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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중국 후진타오 주석은 김 위원장이 사망 발표 채 하루도 안돼서 주중 북한 대사관에 조문했습니다.

    또 후계자 김정은 지지 표명을 거듭 거듭 강조하면서 이례적으로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베이징 김경태 특파원입니다.

    ◀VCR▶

    조기가 내걸린 베이징 주중 북한대사관 주변, 삼엄한 경계 속에 10여대에 이르는 차량 행렬이 도착했습니다.

    김정일 위원장의 사망이 발표된 지 만 하루도 안 돼 중국의 후진타오 국가주석이 오늘 오전 당정의 주요 인사들과 함께 전격적으로 북한 대사관을 찾아 조문했습니다.

    후 주석은 김일성 사망 직후인 1994년 당시 장쩌민 주석의 조문을 수행한지 17년만에 다시 북한 대사관을 찾았습니다.

    중국정부는 이어 외교부 입장을 통해 김정은 후계체제를 공식 인정한다고 거듭 천명했습니다.

    당,정,군 최고지도부가 어제 밤 공개한 조전 내용을 재인용하며 북한의 3대 세습에 대한 중국 정부의 지지 의사를 재확인했습니다.

    ◀SYN▶ 류웨이민 대변인/중국 외교부, 오늘 오후
    "김정은 동지의 영도하에 사회주의 강성대국을 건설하기를 희망합니다."

    중국 관영TV는 김정은이 리커창 등 중국의 차기 지도자군과 만나는 장면을 공개하며 김정은을 띄우는가 하면, 일부는 중국이 북한 정권교체의 후견인이라는 제목의 사설까지 내놓았습니다.

    후진타오 주석의 조문이나 북한 후계체제에 대한 중국의 인정과 지지 등이 김일성 주석 사망 직후와 비교할 때 상당히 신속합니다.

    능력이 검증되지 않은 29살 후계자에 대한 중국의 불안감이 배어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MBC뉴스 김경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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