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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업용 숯을 건강식품으로‥2억 원 어치 유통

공업용 숯을 건강식품으로‥2억 원 어치 유통
입력 2011-12-20 21:57 | 수정 2011-12-20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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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염색이나 정수기 여과에 쓰는 공업용 숯을 건강식품으로 만들어 판 업자들이 적발됐습니다.

    윤파란 기자입니다.

    ◀VCR▶

    창고 안에 각종 숯 제품이 쌓여있습니다.

    식용이 아닌 염색용이나 정수기 여과제용 숯가루로 만든 건강식품입니다.

    ◀SYN▶ 판매업자
    (인체에 유해한 거 하시면 안됩니다)
    "안 하겠습니다. 예,예..."

    물에 타 마시면 해독이나 간기능 회복에 효능이 있다며 인터넷을 통해 판매했습니다.

    기준치의 45배가 넘는 메틸알콜이 함유된 목초액도 식용으로 팔렸습니다.

    목초액은 이 용기에 담아 건강식품으로, 다른 용기에 담은 것은 무좀과 각질을 제거하는 청결제로 팔려나갔습니다.

    41살 공모 씨 등 업자 3명은 식용이 아닌 숯 4천여kg과 목초액을 건강식품으로 팔아 2억 원 넘게 챙겼습니다.

    숯은 민간요법에 건강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분류돼 있지만 부작용도 있어 일부 제품만 먹을 수 있도록 허용돼 있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공 씨 등 3명을 불구속입건하고 소비자들의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MBC뉴스 윤파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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