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데스크
기자이미지 김혜성 기자

러시아, 김정은 앞으로 조전‥우호 협력

러시아, 김정은 앞으로 조전‥우호 협력
입력 2011-12-20 21:57 | 수정 2011-12-20 22:08
재생목록
    ◀ANC▶

    러시아는 김정일 위원장의 후계자, 김정은 앞으로 조전을 보냈습니다.

    러시아 역시 김정은 후계 체제를 용인하면서 한반도의 안정을 바라는 분위기입니다.

    모스크바에서 김혜성 기자입니다.

    ◀VCR▶

    인공기를 조기로 내건 러시아 북한 대사관은 오늘 공식 조문소를 마련했습니다.

    삼엄해진 경비 속에 조문객으로 보이는 이들이 오가고 외신 기자들이 열띤 취재를 벌였습니다.

    북한 대사관 외벽 한 켠에 이렇게 누군가가 두고 간 꽃송이들이 추모 분위기를 더하고 있습니다.

    모스크바 시내에 하나뿐인 북한 음식점도 '임시 휴업' 문구를 남긴 채 문을 닫았습니다.

    메드베데프 대통령은 김 위원장의 후계자 김정은에게 공식 조전을 보냈습니다.

    러시아 외무장관은 "김 위원장의 사망이 양국 관계에 어떤 영향도 미치지 않기를 바란다"고 밝혔고, 러시아 주요 정당들도 애도를 표하며 북한과의 전통적 관계를 강조했습니다.

    북한과 러시아를 잇는 철도 개보수 공사 등 양국의 공동사업 역시 정상 진행되고 있습니다.

    극동 개발이라는 국가 역점 사업과 내년 3월 대선이란 정치 일정 때문에 러시아는 한반도 정세의 안정을 바라는 분위기가 지배적입니다.

    ◀SYN▶ 극동문제연구소장
    "북한 체제는 공고합니다. 가까운 장래에 권력 투쟁은 없을 것입니다."

    러시아 정부는 이처럼 북한과 기존의 우호적 협력 관계는 유지하면서 북한 내부의 권력 이동을 예의 주시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모스크바에서 MBC뉴스 김혜성입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