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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조문단 무산‥박근혜 "정부 방침 따른다"

국회 조문단 무산‥박근혜 "정부 방침 따른다"
입력 2011-12-21 21:12 | 수정 2011-12-21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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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민주통합당이 요청한 국회 차원의 조문단 구성은 사실상 무산됐습니다.

    한나라당 박근혜 비대위원장은 국론분열이 우려된다며 정부 방침을 따르기로 했고 야권은 민간 차원 조문단 참여로 방향을 바꿨습니다.

    이언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한나라당 박근혜 비대위원장을 찾은 민주통합당 원혜영 공동대표는 국회 차원의 조문단 파견을 제안했습니다.

    ◀INT▶ 원혜영/민주통합당 공동대표
    "여야가 함께 참여하는 국회 차원의 조문단 구성 같은 것도 논의될 수 있지 않을까..."

    ◀INT▶ 박근혜 한나라당 비대위원장
    "조문단을 파견하는 문제를 대표님께서 언급을 하셨는데 나중에 언급하겠습니다."

    비공개 면담에서 박근혜 위원장은 '북한이 조문단을 받지 않는다고 했고, 이런 문제는 정부 방침에 맞춰 주는 게 순리'라며 국회차원의 조문단 구성을 사실상 거부했습니다.

    박 위원장은 '남남갈등, 국론분열이 있어서는 안 된다'며 이같이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야권에선 남북관계 개선에 도움이 되지 않는 결정이란 비판이 나왔습니다.

    ◀INT▶ 박지원/민주통합당 의원
    "국회는 물론 민간 차원에도 좀 개방시켜주는 것이 앞으로 남북관계 개선에 도움이 될 것이다..."

    국회를 방문한 김효재 정무수석에게 민화협 등을 통한 민간 차원의 조문 확대를 요청한 민주통합당은 내일 대통령과 여야대표 회담에서 이를 공식 제안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이언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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