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데스크
기자이미지 엄지인 기자

민간단체 조의문 허용‥당국간 접촉 성사?

민간단체 조의문 허용‥당국간 접촉 성사?
입력 2011-12-21 21:12 | 수정 2011-12-21 21:22
재생목록
    ◀ANC▶

    정부가 민간단체들이 북한에 조의문을 보내는 것을 승인했습니다.

    이희호 여사와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의 북한 방문을 위한 준비에도 착수했고, 정부 관계자도 동행하기로 했습니다.

    엄지인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민간단체들의 조의문 발송을 허용하기로 결정한 정부는 현행법상 북한에 문서를 보낼 때는 반드시 통일부의 승인을 거쳐야 하지만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이를 허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SYN▶ 최보선 대변인/통일부
    "조의문 발송과 관련해서는 정부는 기본적으로 허용할 방침입니다."

    이에 따라 이미 발송을 신청한 노무현재단을 시작으로 북한에 조의문이 전해질 예정이며, 미리 조의문을 보냈더라도 발송 사실을 알리면 인정됩니다.

    ◀SYN▶ 류우익 장관/통일부
    "북한을 적대시해서 우리가 체제를 흔들거나 안정을 깨려고 하는 의지가 없다는 것을 확인하는 그런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이희호 여사와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의 방북 일정 조율도 시작돼 장례식 당일인 28일 이전에 판문점 등 육로로 가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또 정부 관계자가 동행해 어떤 형태로든 남북 당국간의 접촉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정부는 그러나 이들을 제외한 다른 단체들의 방북은 허용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재확인하고, 중국 등 제 3국을 통해 북한에 들어가려는 움직임이 있는지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엄지인입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