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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군권장악? '대장명령 1호’ 하달

김정은, 군권장악? '대장명령 1호’ 하달
입력 2011-12-21 21:12 | 수정 2011-12-21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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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김정일의 후계자 김정은이 김 위원장의 사망 발표 전에 전군에 첫 번째 명령을 내린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ANC▶

    이것은 곧 김정은이 차기 지도자로서 군 통수권을 장악했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유충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김정은이 전 군에 내린 첫 번째 명령은, "훈련을 중지하고 소속 부대로 복귀하라"였습니다.

    김정일 위원장의 사망발표 직전에 '김정은 대장 명령 1호'로 군에 내려지면서 북한군은 동계훈련을 전면 중단했습니다.

    이에 따라 당일 북한군의 미사일 발사 훈련 때는 오전에 2발만 발사됐고 오후에 예정된 1발은 발사가 취소된 것으로 군 당국은 파악했습니다.

    대장 이름의 명령 시달은 이미 북한 내부에서 김정은을 지도자로 추인하는 절차가 진행됐다는 분석입니다.

    실제로 과거 김일성 사망 이틀 뒤 노동당 중잉위원회와 최고인민회의가 소집돼 지도자 추인절차를 진행했습니다.

    하지만 김정은은 아직 당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직에 머물러 있기 때문에
    빠른 시일안에 실권장악을 위한 상징적 자리, 조선인민군 최고사령관을 노릴 가능성이 높습니다.

    ◀INT▶ 최진욱 소장/통일연구원 북한연구센터
    "김정은의 권력기반이 김정일 보다 약하기 때문에 빨리 권력을 승계해야 된다는 것이 있습니다."

    최고사령관에 오를 시점은 내년 4월 15일, 김일성 생일 100주년에 대대적인 행사를 치른 뒤 축제분위기 속에 진행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MBC뉴스 유충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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