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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홍기백 특파원

김정은의 스위스 유학시절‥"수학-체육 탁월"

김정은의 스위스 유학시절‥"수학-체육 탁월"
입력 2011-12-21 21:30 | 수정 2011-12-22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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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김정은은 스위스 베른의 한 공립학교에서 유학하며 10대 시절의 한때를 보냈습니다.

    현재 몇몇 사람들은 그가 수학과 체육을 잘했고 특히 농구를 좋아했다고 기억하고 있습니다.

    스위스 베른에서 홍기백 특파원입니다.

    ◀VCR▶

    베른 시내에 있는 평범한 공립학교.

    이 학교에서 김정은은 98년부터 2000년까지 10대 중 후반 3년을 보냈습니다.

    김정일 위원장의 사후 김정은이 북한의 새로운 지도자가 되면서 그의 베른 유학이 다시 회자되고 있습니다.

    이 지역 교육감은 박은이라는 가명으로 김정은이 베른의 공립학교를 다녔음을 확인했습니다.

    ◀SYN▶ 울리 스투더/교육감
    "성실하고 개방적인데다 운동을 잘해 친구들과 잘 어울렸고 호기심도 많았던 학생이었다고 들었습니다."

    김정은이 거주했던 집은 학교에서 도보로 10분 정도밖에 떨어져 있지 않습니다.

    이웃 주민들은 절대 권력자의 아들이 평범한 집에 살았다는 사실에 놀라움을 표했습니다.

    ◀SYN▶ 안드레이/이웃 주민
    "놀랍죠. 이곳은 중산층 시민이 사는 일반적인 베른의 주택입니다."

    지금 이곳에서 그의 유학 당시를 기억하는 사람이 그리 많지는 않지만, 김정은은 학창 시절 미국 농구를 좋아했던 수줍음 많은 학생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SYN▶ 조아오 미카엘로/당시 동창생
    "김정은은 운동을 잘했습니다. 지기 싫어했고 특히 농구를 아주 좋아했습니다."

    또 수학과 체육에서 두각을 나타냈으며 혼자서 북한 국가와 마이클 잭슨 음악 듣기를 즐겼다는 일화도 전해지고 있습니다.

    직접 민주주의가 가장 발달된 스위스에서 김정은이 무엇을 배우고 갔는지, 또 앞으로 그의 행보에 어떤 영향을 줄지 베른 시민들은 관심을 갖고 지켜보고 있습니다.

    스위스 베른에서 MBC뉴스 홍기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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