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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평도-천안함 주도 김격식 사라졌다

연평도-천안함 주도 김격식 사라졌다
입력 2011-12-21 21:30 | 수정 2011-12-21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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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북한 권력의 핵심인물로 구성된 232명의 장의위원단에 김격식 전 4군단장이 빠져 있어 각종 추측이 난무하고 있습니다.

    연평도 사건을 주도해 김정일 위원장의 신임을 한 몸에 받았던 인물입니다.

    오해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우리 해군 46명의 목숨을 앗아간 천안함 폭침사건, 8개월 뒤 우리 영토에 포격을 가한 연평도사건까지.

    두 사건 모두 당시 서해지역을 관할하던 4군단장 김격식의 주도로 이뤄졌습니다.

    북한의 대표적인 군 강경파로 김정일의 절대적인 신임을 받았던 김격식이 김정일의 장의위원명단에서 빠졌습니다.

    장의위원명단서열이 사실상의 권력서열로 여겨지는 공산국가의 특성상 이는 매우 이례적인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지난 9월 정권수립열병식행사의 주석단 군단장석에서도 이미 사라졌다는 점에서 김격식의 퇴진설이 나오고 있습니다.

    ◀SYN▶ 양무진 교수/북한대학원 대학교 교수
    "김격식 전 단장이 해임되고 변인선 상장이 4군단장에 임명됨으로써 변인선 상장이 장례위원에 들어가고 김격식은 빠진 것으로 보입니다."

    나아가 '몇 가지 과오가 있었다', 김정은의 후계승계과정에서 '장성택 부위원장으로부터 밀려났다'등 여러 추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또 이영호 군총참모장을 중심으로 하는 김정은 체제에서 강성 이미지의 김격식 전 단장이 부담스러워 배제됐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습니다.

    MBC뉴스 오해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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