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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김대경 기자

특별열차 있던 용성역은? '지하요새' 관저 직통

특별열차 있던 용성역은? '지하요새' 관저 직통
입력 2011-12-21 21:30 | 수정 2011-12-21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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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그렇다면 김정일 위원장의 특별열차가 서 있던 평양 용성역은 어떤 곳일까요.

    이 용성역은 지하 요새로 만들어진 김정일 위원장의 관저와 직접 연결돼 있다고 하는데요.

    우리 정보당국이 추적했던 평양 용성역 주변을 김대경 기자가 살펴봤습니다.

    ◀VCR▶

    평양 룡성구역 주변에 있는 김정일 위원장의 21호 관저입니다.

    북한 내 33개 별장을 이용할 때를 제외하고는 항시 머무는 곳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김 위원장이 거주하는 본관 건물 왼쪽 야산에 지하로 들어가는 입구가 보입니다.

    김정일 특별열차는 21호 관저와 연결돼 있는 지하터널 속에 들어왔다가 룡성역을 거쳐 목적지로 출발하게 됩니다.

    야산 터널 밖에 위치한 전용 기차역에는 16량짜리 특별열차가 정차돼 있고 따로 6량의 객차도 보입니다.

    21호 관저에는 미끄럼틀이 설치된 길이 50m의 수영장과 1,500미터 안팎의 트랙이 딸린 승마장이 갖춰져 있습니다.

    김 위원장은 기록영화에도 백마를 타고 나타날 정도로 승마를 즐겼고 세 번째 부인 고영희와 김정은도 함께 말을 탔던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가로 4km 세로 3km의 지역에 조성된 관저의 대부분은 지하로 다닐 수 있고 노동당 청사와 인민무력부, 국가안전보위부 등 주요 시설과도 지하로 연결돼 있습니다.

    심혈관계 질환을 갖고 있었던 김정일을 위해 의료진도 항상 관저에 대기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MBC뉴스 김대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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