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박영회 기자
박영회 기자
검찰, SK 최재원 부회장 구속영장 청구
검찰, SK 최재원 부회장 구속영장 청구
입력
2011-12-23 22:00
|
수정 2011-12-23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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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검찰이 SK그룹의 2인자인 최재원 수석부회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회사 돈을 빼돌린 혐의가 적용됐는데, 형인 최태원 회장을 어떻게 처리할 지 검찰이 고심하고 있습니다.
박영회 기자입니다.
◀VCR▶
SK그룹 최재원 수석부회장에게는 먼저, 횡령 혐의가 적용됐습니다.
SK그룹 계열사들의 투자금 중 5백억 원을 사적인 선물투자로 빼돌리고, 이 돈을 다시 다른 계열사 투자금으로 메웠다는 것입니다.
저축은행에서 7백 6십억여원을 불법 대출받고 차명주식을 7백배 비싸게 팔아치운 혐의까지, 횡령과 배임 혐의의 총 금액은 2천억 원에 육박합니다.
이제 남은 건 형이자 그룹 총수인 최태원 회장에 대한 사법처리 수준입니다.
최 회장은 최 부회장의 횡령을 지시하거나 공모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동생에게 구속영장이 청구되면서, 최 회장에 대한 처벌수위는 불구속 기소 정도로 약해질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지만, 검찰은 '아직도 수사는 진행 중'이라는 입장입니다.
최재원 부회장의 구속 여부는 다음주 월요일 법원의 영장실질심사를 거쳐 결정됩니다.
MBC뉴스 박영회입니다.
검찰이 SK그룹의 2인자인 최재원 수석부회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회사 돈을 빼돌린 혐의가 적용됐는데, 형인 최태원 회장을 어떻게 처리할 지 검찰이 고심하고 있습니다.
박영회 기자입니다.
◀VCR▶
SK그룹 최재원 수석부회장에게는 먼저, 횡령 혐의가 적용됐습니다.
SK그룹 계열사들의 투자금 중 5백억 원을 사적인 선물투자로 빼돌리고, 이 돈을 다시 다른 계열사 투자금으로 메웠다는 것입니다.
저축은행에서 7백 6십억여원을 불법 대출받고 차명주식을 7백배 비싸게 팔아치운 혐의까지, 횡령과 배임 혐의의 총 금액은 2천억 원에 육박합니다.
이제 남은 건 형이자 그룹 총수인 최태원 회장에 대한 사법처리 수준입니다.
최 회장은 최 부회장의 횡령을 지시하거나 공모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동생에게 구속영장이 청구되면서, 최 회장에 대한 처벌수위는 불구속 기소 정도로 약해질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지만, 검찰은 '아직도 수사는 진행 중'이라는 입장입니다.
최재원 부회장의 구속 여부는 다음주 월요일 법원의 영장실질심사를 거쳐 결정됩니다.
MBC뉴스 박영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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