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손병산 기자
손병산 기자
모텔서 크리스마스 촛불 이벤트 화재‥2명 사망
모텔서 크리스마스 촛불 이벤트 화재‥2명 사망
입력
2011-12-25 20:10
|
수정 2011-12-25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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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촛불 켜놓고 성탄절 이벤트를 벌이는 연인들이 많다고 하는데요.
촛불 켠 모텔 방에서 불이 나 다른 방 투숙객 두 명이 숨졌습니다.
손병산 기자입니다.
◀VCR▶
모텔 꼭대기 층에서 연기가 세차게 솟아오릅니다.
오늘 새벽 1시 반쯤 경기도 일산의 한 모텔 8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INT▶ 이영진/목격자
"저쪽에서 불이 나서 연기가 좀 많이 나고, 그 연기가 땅으로 내려와서 여기가 완전히 하얗게 됐었어요."
불이 난 곳은 연인사이인 30살 김모 씨와 황모 씨가 묵었던 객실, 화재가 난 뒤 소방당국이 현장감식을 위해 문제의 객실을 들어가 봤더니, 모든 게 새까맣게 타버린 뒤였습니다.
크리스마스 이벤트를 벌이기 위해 준비해 간 촛불 스무개를, 소파 위에 켜 놓은 채 잠들었다가 불이 붙은 것으로 추정됩니다.
투숙객 1백10여 명이 급하게 대피했고 김씨와 황씨도 무사히 빠져나왔습니다.
하지만 당시 같은 층에 묵었던 40대 남자와 30대 여자 등 두 명은 창문을 깨고 완강기를 이용해 탈출하려다 20여 미터 아래로 떨어져 숨졌습니다.
◀SYN▶ 경찰 관계자
"목격자 이야기로는 둘이 한 줄에 매달려 있다가 거의 동시에 떨어졌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두 남녀가 급작스런 상황에서 완강기 줄에 몸을 완전히 고정시키지 못해 사고가 났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MBC뉴스 손병산입니다.
촛불 켜놓고 성탄절 이벤트를 벌이는 연인들이 많다고 하는데요.
촛불 켠 모텔 방에서 불이 나 다른 방 투숙객 두 명이 숨졌습니다.
손병산 기자입니다.
◀VCR▶
모텔 꼭대기 층에서 연기가 세차게 솟아오릅니다.
오늘 새벽 1시 반쯤 경기도 일산의 한 모텔 8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INT▶ 이영진/목격자
"저쪽에서 불이 나서 연기가 좀 많이 나고, 그 연기가 땅으로 내려와서 여기가 완전히 하얗게 됐었어요."
불이 난 곳은 연인사이인 30살 김모 씨와 황모 씨가 묵었던 객실, 화재가 난 뒤 소방당국이 현장감식을 위해 문제의 객실을 들어가 봤더니, 모든 게 새까맣게 타버린 뒤였습니다.
크리스마스 이벤트를 벌이기 위해 준비해 간 촛불 스무개를, 소파 위에 켜 놓은 채 잠들었다가 불이 붙은 것으로 추정됩니다.
투숙객 1백10여 명이 급하게 대피했고 김씨와 황씨도 무사히 빠져나왔습니다.
하지만 당시 같은 층에 묵었던 40대 남자와 30대 여자 등 두 명은 창문을 깨고 완강기를 이용해 탈출하려다 20여 미터 아래로 떨어져 숨졌습니다.
◀SYN▶ 경찰 관계자
"목격자 이야기로는 둘이 한 줄에 매달려 있다가 거의 동시에 떨어졌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두 남녀가 급작스런 상황에서 완강기 줄에 몸을 완전히 고정시키지 못해 사고가 났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MBC뉴스 손병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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