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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조현용 기자

김정일 다른 아들은 어디에‥입국 막았나

김정일 다른 아들은 어디에‥입국 막았나
입력 2011-12-28 21:10 | 수정 2011-12-28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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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오늘 영결식에서 또 하나의 관심사는 김정일의 장남 김정남과 차남 김정철이 참석하느냐였습니다.

    하지만 이들은 끝까지 눈에 띄지 않았습니다.

    조현용 기자입니다.

    ◀VCR▶

    주석단에 모습을 보인 김정은의 형제는 금수산 기념궁전 안에서 보였던 친여동생 김여정 뿐이었습니다.

    이복형이자 큰형인 김정남과 둘째형 김정철은 모습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마카오에 머물러 온 큰형 김정남은 어제까지 북한에 입국하지 않았고, 베이징에서 평양으로 향하는 오늘 마지막 비행기에도 탑승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정남이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것은 본인의 선택이라기보다는 북한 당국이 김정남의 입국을 막았기 때문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입니다

    서열을 중시하는 북한 사회에서 후계자로 추대된 김정은과 후계구도에서 밀려난 큰형이 동시에 등장하는 것은 주민들에게 큰 혼란을 줄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같은 이유로 북한에 있는 것으로 알려진 둘째형 김정철 역시 모습을 드러낼 수 없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김일성 주석 사망 당시 김정일의 이복동생인 김평일 주 폴란드 북한대사는 아버지 장례식에 참석했었지만, 당시 북한은 김 대사의 참석 모습을 삭제한 채 방송을 내보냈습니다.

    MBC뉴스 조현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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