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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구차 호위 7인방, 김정은 시대 '핵심실세'

영구차 호위 7인방, 김정은 시대 '핵심실세'
입력 2011-12-28 21:11 | 수정 2011-12-28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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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영결식에서 후계자 김정은과 함께 영구차를 호위했던 인물은 모두 7명입니다.

    이들이 곧 김정은 시대 초기를 이끌어갈 권력실세로 볼 수 있는데요.

    핵심 7인방의 면면을 이용주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VCR▶

    김정은과 함께 영구차를 호위한 핵심 지도부 7명 중에서도 최고 핵심은 김정은의 고모부, 장성택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입니다.

    김정은의 바로 뒤에 선 장 부위원장은 국정을 총괄하는 사실상의 2인자로 알려져 있으며, 지난 24일 처음으로 대장 군복을 입고 나타나 군에 대한 영향력도 확대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장 부위원장의 뒤를 이은 김기남, 최태복 당 비서는 각각 선전선동과 외교 현안을 담당하는 김정은의 가정교사로 알려졌습니다.

    김정은의 맞은편에는 군 최고 지휘관들이 포진했습니다.

    총참모장 리영호와 인민무력부장 김영춘 등 군부 2대 실세는 김정은을 최고사령관으로 추대해 선군 정치를 이끌어갈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또, 장의위 명단에선 각각 24위, 25위였던 총정치국의 수장 김정각과 보위부를 장악하고 있는 우동측이 등장한 것은 군부와 주민들에 대한 감시와 통제를 강화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INT▶ 유호열 교수/고려대 북한학과
    "김정은 시대의 당과 군을 총괄하면서 선군정치, 유훈통치를 이끌어갈 핵심 실세들입니다."

    김정은 체제의 연착륙 여부와 국정 방향은 북한의 당과 내각, 군대를 모두 장악하고 있는 이들 핵심 7인방의 역할에 달려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이용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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