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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김재영 기자

김정일 역사속으로‥눈발 속 눈물의 영결식

김정일 역사속으로‥눈발 속 눈물의 영결식
입력 2011-12-28 21:11 | 수정 2011-12-28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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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먼저 오늘 열린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영결식 소식부터 전하겠습니다.

    ◀ANC▶

    평양에 큰 눈이 내린 가운데 거리에는 수많은 인파가 나와 오열했습니다.

    김재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평양 시내를 하얗게 뒤덮은 눈밭 속에 90도로 허리를 숙인 군인들이 도열했습니다.

    그 사이로 김정일 위원장의 대형 영정이 실린 차량을 선두로 운구행렬이 들어섭니다.

    후계자 김정은이 운구차 오른쪽 앞에 섰고, 장성택 등 지도부 7명이 관을 운구하듯이 주변을 호위했습니다.

    ◀ EFFECT ▶
    "최고사령관 동지를 추모하기 위하여 엄숙히 정렬하였습니다."

    사열식에 이어진 거리 행렬.

    장의위원 등을 태운 수십 대의 차량이 뒤를 따랐습니다.

    거센 눈발 속에, 수많은 인파가 나와 가슴을 치고, 땅을 치며 오열했습니다.

    운구행렬은 과거 김일성 주석 장례 때처럼 보통문과 영웅거리, 청년거리 등 평양시내 주요 거리를 지났습니다.

    김정일이 마지막으로 현장순시한 곳으로 알려진 하나음악 정보센터 앞에서는 차도까지 내려온 인파로 행렬이 잠시 멈추기도 했습니다.

    ◀ EFFECT ▶
    "사랑하는 인민을 두고 어떻게 가실 수 있습니까."

    거리행진을 마친 운구행렬이 다시 금수산 기념궁전 안으로 들어오고, 조포와 조총이 발사되면서 3시간에 걸친 영결식은 끝났습니다.

    MBC뉴스 김재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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