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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장 속 JSA‥김정은 생일까지 '비상경계'

긴장 속 JSA‥김정은 생일까지 '비상경계'
입력 2011-12-28 21:31 | 수정 2011-12-28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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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평양에서 영결식이 거행되는 동안 남측에서 바라본 북한마을에는 적막감이 감돌았습니다.

    우리 군은 다음 주말 새해 1월 8일 김정은의 생일날까지 비상경계 태세를 유지한 뒤에 평시체제로 되돌릴 예정입니다.

    김대경 기자입니다.

    ◀VCR▶

    김 위원장의 영결식이 예고됐던 오전 10시.

    통곡의 바다가 된 평양과 달리 도라산 전망대에서 바라본 북한 측은 고요했습니다.

    가로 30m, 세로 20m의 대형 조기만 게양돼 있을 뿐, 김정일 사망을 애도하는 공개적인 추모 행렬은 눈에 띄지 않았습니다.

    밭에서는 일감을 가득 실은 트랙터가 연기를 뿜으며 움직였고 북한주민들은 삼삼오오 일상적인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전망대에서 5㎞ 떨어져있는 개성공단 쪽으로는 차량행렬이 꼬리를 물고 이어졌습니다.

    판문점 공동경비구역, JSA에는 북한군 병사 한명이 경계를 섰고 판문각 안쪽에서는 각종 장비로 남쪽의 동향을 살폈습니다.

    이곳에서 1㎞ 떨어진 북한 초소에는 경계근무를 서는 병사 네 명의 모습이 보였지만 무장 형태에 변화는 없었습니다.

    우리 군 당국은 김정일 사망 이후 격상했던 정보작전방호태세인 '인포콘'을 어제 정상으로 환원했습니다.

    군은 김정은 생일인 내년 1월 8일까지는 2급 경계태세를 유지한 뒤 평시대비 체제로 돌아갈 계획입니다.

    MBC뉴스 김대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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