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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둥 차분한 추도‥국경 감시는 강화

단둥 차분한 추도‥국경 감시는 강화
입력 2011-12-28 21:31 | 수정 2011-12-28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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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북한의 접경도시인 중국 단둥에 거주하는 북한 사람들도 오늘 차분하게 추도식을 가졌습니다.

    단둥에서 김세의 기자입니다.

    ◀VCR▶

    조화를 든 조문객들이 김정일 위원장의 분향소가 차려진 단둥 북한 영사관을 찾았습니다.

    ◀SYN▶ 북한 조문객
    "(어떠세요? 기분이?)"
    "너무 가슴이 아픕니다. 흐흐흑..."

    분향소 안에는 북한 사람들이 차분히 앉아서 조선중앙TV가 방영하는 김 위원장의 기록 영상 등을 시청했습니다.

    이어 중국인들에게도 조문을 허락하면서 추도행사를 마무리했습니다.

    각국 언론사들의 치열한 취재 경쟁 속에 중국공안의 통제도 여전했습니다.

    ◀SYN▶ 중국 사복 경찰
    "어디 기자인가? 취재 허가증을 보여줘라!"

    압록강 건너 신의주.

    인공기가 조기로 걸려 있고 오가는 사람이 간혹 띌 뿐 거리엔 인적을 찾기가 힘듭니다.

    소총을 어깨에 맨 채 강변을 감시하는 북한 측의 경계는 한층 강화된 모습니다

    북중 간 무역은 오늘도 정상적으로 계속돼 압록강 철교를 건너는 트럭들이 적지 않았고, 지난 19일부터 영업을 중단했던 북한 음식점들도 조만간 영업을 재개할 것으로 보입니다.

    북한과 중국의 국경지대인 이곳도 조금씩 일상으로 돌아가려는 모습이지만, 팽팽한 긴장감은 한동안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단둥에서 MBC뉴스 김세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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