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데스크
기자이미지 엄지인 기자

김정은 '초고속 승계' 가속화‥항일원로도 충성맹세

김정은 '초고속 승계' 가속화‥항일원로도 충성맹세
입력 2011-12-28 21:31 | 수정 2011-12-28 21:38
재생목록
    ◀ANC▶

    이제 북한은 명실공히 김정은 체제로 접어들었습니다.

    오늘 TV 중계를 통해 외부세계에 공개된 영결식에서 북한은 김정은이 확고부동한 후계자며 모두가 충성을 맹세하고 있음을 강조했습니다.

    엄지인 기자가 전합니다.

    ◀VCR▶

    영결식에서 김 위원장의 영정 사진 바로 뒤를 따른 것은 김정은의 이름이 적힌 조화였습니다.

    후계자는 바로 김정은이라는 것을 상징했습니다.

    김정은은 선두에서 직접 영구차를 호위하면서 영결식을 지휘해, 후계자로서의 위상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SYN▶ 조선중앙 TV
    "최고 영도자 김정은 동지의 뜻과 의지로, 슬픔과 절망의 나락에서 불사신처럼 일어서려는..."

    여기에 노동당 기관지인 노동신문은 김일성 시대 항일 원로들의 충성 맹세까지 전하며 내부 결속을 주문했습니다.

    김 위원장 사망 발표 전 '대장 명령 1호' 로 군을 장악하고, 장의위원회에 가장 먼저 이름을 올려 후계자로서의 위치를 알리고, 군과 당의 책임자인 최고사령관과 총 비서 추대를 시사 하면서 장례기간 열흘 만에 김정은이 권력을 장악한 겁니다.

    ◀SYN▶ 조선중앙 TV
    "경애하는 김정은 동지를 수반으로 하는 당 중앙위원회를 목숨으로 사수하자."

    현대사에 유례없는 3대 세습을 위해 전례 없는 초고속 승계 작업이 이뤄진 가운데, 북한은 내년 1월 1일 신년 사설을 통해 김 위원장의 지침, 즉 유훈 통치를 선언하면서 김정은을 중심으로 한 결속을 거듭 강조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MBC뉴스 엄지인입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