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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윤효정 기자

1세대 뮤지컬 배우 '윤복희' 다시 무대로

1세대 뮤지컬 배우 '윤복희' 다시 무대로
입력 2011-12-28 21:57 | 수정 2011-12-28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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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우리나라 1세대 뮤지컬 배우 윤복희 씨가 오랜만에 다시 뮤지컬 무대에 섰습니다.

    여러분이라는 히트곡의 가수로 유명세를 얻었지만 자신은 영원히 뮤지컬 배우로 남고 싶다는 윤복희 씨를 윤효정 기자가 만났습니다.

    ◀VCR▶

    ◀SYN▶
    "작은 목 비틀어서..."

    표독스러운 호통에서, 술에 취해 비틀거리는 능청까지.

    신들린 듯한 연기는 전성기 때 그대로입니다.

    60년 뮤지컬 인생에서 처음 맡은 악역.

    아동 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싶어 아이들을 괴롭히는 이 역할에 욕심을 냈습니다.

    ◀INT▶ 윤복희/배우
    "너무나 나약하고 어린이들을 완전히 이용해서 악용해서 사는 그런 어른들이 너무 많잖아요. 근데 제가 그 역할을 해보니까 정말 섬뜩해요 하면서..."

    우리나라 1세대 뮤지컬 배우.

    아가씨와 건달들과 피터팬, 사운드 오브 뮤직 등 굵직굵직한 작품들을 해내며 우여곡절도 많았지만, 온 몸으로 감동을 전하는 뮤지컬의 매력을 버릴 수 없었습니다.

    ◀INT▶
    "86년에 무대가 부서져서 제가 척추 3개가 내려앉았거든요. 어린이들한테 피터팬이 다쳐서 공연을 못한다 이럴 순 없자나요. 그래서 계속 공연을 했거든요."

    ◀SYN▶
    "내가 만약 외로울 때면..."

    '여러분'이란 노래가 히트하면서 대중에게 가수로 널리 알려졌지만, 삶의 마지막 순간까지 관객을 만나기를 꿈꾸는 그녀는 천생 배우였습니다.

    ◀INT▶
    "돈을 내고 판을 살 정도의 그만한 가창력이 있다면 가수가 되겠는데, 저는 그냥 배우예요."

    MBC뉴스 윤효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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