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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비대위 일각 "이상득-이재오 퇴진해야"

한나라 비대위 일각 "이상득-이재오 퇴진해야"
입력 2011-12-28 21:57 | 수정 2011-12-28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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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회 일각에서 이상득, 이재오 의원 등 현 정권의 핵심실세들의 용퇴론이 나와 파장이 예상됩니다.

    탈당을 권유받은 최구식 의원은 조만간 입장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노재필 기자입니다.

    ◀VCR▶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인 중앙대 이상돈 교수는 "현 정권 핵심실세인 이상득, 이재오 의원이 먼저 퇴진해야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이 교수는 "말로만 사과를 해서야 유권자들이 믿겠냐"면서 이들의 퇴진 없이는 변했다는 말을 들을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SYN▶ 이상돈 교수/한나라당 비대위원
    "한나라당이 제대로 잘 서지 않으면 한국 정치의 큰 축이 하나 무너지기 때문에 걱정되는 겁니다."

    아직 공개적인 반발은 없지만, 친이계 인사들은 이교수가 너무 앞서 나가고 있다며 불쾌하다는 반응입니다.

    외부 비상대책위원에 대한 역공도 나왔습니다.

    전여옥 의원은 "김종인 위원은 금품수수혐의로 의원직을 상실하고 징역을 산 분"이라며 "이해가 되지 않는 인사"라고 비난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한나라당은 디도스 파문과 관련해 최구식의 원에게 자진 탈당하라는 공식 입장을 전달했습니다.

    ◀SYN▶ 황영철 대변인/한나라당
    "(최구식 의원은) 당의 뜻을 충분히 이해하며 오늘 내일 사이로 입장을 정리해서 (밝히겠다고 전해왔습니다.)"

    한나라당 일각에서는 비상대책위원회가 당대표 기구가 아니라 박근혜 위원장의 자문기구라는 이야기까지 나오고 있어, 앞으로 쇄신과정에서 적지 않은 갈등이 예고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노재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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