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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이호인 특파원

미국사람들이 가장 존경하는 인물은?

미국사람들이 가장 존경하는 인물은?
입력 2011-01-02 06:15 | 수정 2011-01-02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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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미국 사람들이 가장 존경하는 인물은 누구일까요.

    우리 예상과는 달리 정치인, 특히 전현직 대통령이 상위에 올랐습니다.

    워싱턴에서 이호인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VCR▶

    미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남성은
    오바마 미국 대통령으로
    조사됐습니다.

    미국의 일간지 유에스에이투데이가
    미국인 천 명에게 전화로 물어본 결과
    오바마 대통령은 3년 연속
    가장 존경받는 남성 1위에
    올랐습니다.

    하지만, 당선자 시절 32%였던
    인기도가 22%로 떨어졌습니다.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과
    클린턴 전 대통령도,
    각각 5 %와 4%의 응답을 받아
    2, 3위를 기록했습니다.

    4위는
    넬슨 만델라 전 남아공 대통령,
    5위는 마이크로 소프트의 창업자인
    빌 게이츠였습니다.

    가장 존경받은 여성에는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이 17%의
    인기도로 9년 연속 1위에
    올랐습니다.

    사라 페일린 전 알래스카 주지사가
    잦은 구설수에도 불구하고
    2위를 차지했고

    토크쇼의 여왕 오프라 윈프리와
    미쉘 오바마 여사,
    라이스 전 국무장관이
    3,4,5위로 뒤를 이었습니다.

    영화배우로는 안젤리나 졸 리가
    7위를 기록했습니다.

    전문가들은 "미국민들도
    정치를 혐오하는 건 마찬가지지만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정치와 공직에 있는 인사들을
    중요한 인물로 보고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워싱턴에서 MBC뉴스 이호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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