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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이상훈 기자

경남 창원 경찰관 살해 용의자, 이틀 만에 검거

경남 창원 경찰관 살해 용의자, 이틀 만에 검거
입력 2011-01-06 07:53 | 수정 2011-01-06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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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경남 창원에서 미용실에 들어간 강도가 미용실 주인의 남편인 경찰을 살해한 끔찍한 사건이 있었죠.

    그 용의자가 이틀 만에 PC방에서 붙잡혔습니다.

    이상훈 기자입니다.

    ◀VCR▶

    경남 창원에서
    경찰관을 살해한 용의자가
    사건 발생 47시간 만에
    붙잡혔습니다.

    어제 저녁 8시쯤
    충남 부여의 한 PC방에서
    게임을 하던 중 경찰의 IP추적에
    붙잡힌 겁니다.

    직업이 없던 김 씨는
    돈이 필요해 범행장소를 고르다
    미용실에 들어갔고
    마침 부인을 데리러 온 조 모 경장과
    격투를 벌이다 살해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범행 후
    창원시 진해구에 숨어 지내다
    어제 콜택시를 타고
    동대구역으로 간 뒤 KTX로 상경하다
    부여로 향했습니다.

    비닐하우스 일거리가 많은
    부여에서 일하며
    도피 자금을 벌기 위해서였습니다.

    인적사항을 밝혀내는 과정에선
    시민들의 제보가 결정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몽타주를 본 시민의 제보로
    김 씨의 원룸에선 범행 당시 옷이 발견됐고
    옷에 묻은 피를 감식한 결과
    숨진 조 경장의 것과 일치한 겁니다.

    ◀INT▶ 박이갑 서장/진해경찰서
    "주민이 신고한 용의자가
    한 30여 명이 됐었는데
    그 것하고 하나하나 대조하던 중에
    일치하는 부분에 대해서
    범인이라고 특정하게 되었습니다."

    경찰은 김 씨에 대해
    강도살인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이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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