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투데이
기자이미지 한동수 기자

[아시안컵] 축구대표팀, 일본과 4강 격돌

[아시안컵] 축구대표팀, 일본과 4강 격돌
입력 2011-01-23 06:12 | 수정 2011-01-23 06:26
재생목록
    ◀ANC▶

    한편 극적으로 이란을 물리친 우리 대표팀은 오는 25일에 숙적 일본과 결승진출을 다투게 됐습니다.

    카타르 현지에서 한동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말 그대로 혈투였습니다.

    경기 초반부터
    거칠기로 유명한 이란을
    오히려 더 강하게 몰아붙이면서
    주도권을 잡은 대표팀.

    그러나 전반 지동원이
    오른발로 감아 찬 슛은
    골문을 살짝 빗나갔고,

    후반 차두리의 크로스를 받아
    시도한 헤딩 슛도
    이란 수문장 품에 안겼습니다.

    결국, 승부는 연장전으로
    접어들었고,

    그동안 주전 경쟁에서 밀렸던
    윤빛가람이 팽팽하던 0의 균형을
    깼습니다.

    연장 전반 15분
    페널티박스 외곽을 돌파하던
    윤빛가람은 호쾌한 왼발슛으로
    마침내 이란의 골문을 열었습니다.

    이란의 막판 공세를
    잘 막아낸 대표팀은 6년,
    7경기 만에 이란을 제압하면서
    대회 4강에 올랐습니다.

    ◀INT▶ 윤빛가람
    "경기에 못 나가면서 준비를 나름대로
    밖에서도 준비를 잘하고 있었는데
    어떻게 기회가 또 와서 제 골로 인해
    승리를 할 수 있게 돼서 기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제 대표팀은 오는 25일 밤
    4강전에서 일본을 상대로
    결승 진출 여부를 놓고
    숙명의 승부를 펼칩니다.

    한편,
    호주 역시 연장 혈투 끝에
    백전노장 해리 키웰의
    그림 같은 헤딩 결승골로
    이라크를 꺾고 우즈베키스탄과
    4강에서 격돌하게 됐습니다.

    도하에서 MBC뉴스 한동수입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