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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삭 아내 살해 혐의' 의사 남편 구속‥혐의 부인

'만삭 아내 살해 혐의' 의사 남편 구속‥혐의 부인
입력 2011-02-25 07:50 | 수정 2011-02-25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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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만삭의 아내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의사 남편이 두번째 영장청구 만에 구속됐습니다.

    법원은 이번에는 남편의 범행이 의심된다고 밝혔는데, 남편 측은 계속해서 사고사를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남호 기자입니다.

    ◀VCR▶

    만삭의 아내가 숨진지 42일 만에
    의사 남편이 살인 혐의로 구속됐습니다.

    범죄사실에 대한 소명이 부족하다고 했던
    1차 영장심사 때와는 달리
    법원은 이번엔
    남편이 범행 저질렀다고 볼만한
    상당한 이유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숨진 박 씨의 목 부분에
    피부가 까진 흔적이 새로 발견됐고
    눈 주위의 혈흔이
    아래에서 위로 흐른 자국이 있는 등
    사고사가 아닌 타살이 명백하다고 주장한
    경찰의 손을 들어준 겁니다.

    ◀INT▶ 최종상 형사과장/서울 마포경찰서
    "본인(남편)은 사고사라 주장하는데,
    살인사건 아니라고 하려면,
    진짜 집 몰래카메라에(누가 찍혔거나)
    이게 나오지 않는 한은(어렵다)"

    남편 측은 계속해서
    사고사 가능성을 주장했습니다.

    욕조에서 넘어졌을 경우
    목이 꺾여서 질식할 수도 있다며
    관련 논문 50여 편을 제출하기도 했지만
    법원은 일단 경찰 측 주장에
    신빙성이 더 있다고 봤습니다.

    그러나 외부에서 들어온 제 3자가
    박 씨를 살해했을 가능성 등
    여러가지 변수가 남아있어
    앞으로 재판과정에서 치열한 공방이
    예상됩니다.

    MBC뉴스 이남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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