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
김대웅 기자
김대웅 기자
과일나무 말려 죽이는 '꽃매미'‥올해도 '비상'
과일나무 말려 죽이는 '꽃매미'‥올해도 '비상'
입력
2011-02-26 06:34
|
수정 2011-02-26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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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과일나무를 말려죽이는 외래종 꽃매미가 유례 없이 추웠던 올 겨에도 사라지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생명력이 대단하다는데 올 여름 큰 피해를 입지 않을까 걱정입니다.
김대웅 기자입니다.
◀VCR▶
시골 농장의 감나무가지를
들추자 허연 덩어리가 가득합니다.
손끝으로 누르자
작은 알갱이가 툭툭 터집니다.
지난가을 꽃매미가 산란한
알 덩어리입니다.
◀INT▶ 박희철/농민
"날씨가 추워서 죽었는지 알았더니
올봄에 보니까 다시 알이
탱글탱글해서 누르니까 톡톡톡톡
터지면서 이렇게‥"
꽃매미 알 덩어리 50개를 채취해
부화실험을 했더니
한 달 만에 모든 알 덩어리에서
약충이 껍질을 깨고 나왔습니다.
예상을 깨고,
영하 20도를 넘나드는
강추위 속에서도 번식에
성공했습니다.
◀INT▶ 윤주황 작물환경팀장/영동군농업기술센터
"강추위에도 불구하고
꽃매미가 상당히 많이 발생이 돼서
부화가 돼서 앞으로
꽃매미 피해가 클 것으로‥"
중국에서 유입된 꽃매미는
긴 입을 줄기에 꽂아
과수나무를 말라죽게 하고
배설물은 열매에 그을음병을
일으킵니다.
지난 3년 사이 꽃매미로 인한 피해는
7헥타르에서 8천3백 헥타르로
무려 천 2백 배 가까이 늘었지만
뚜렷한 대책도 없는 상황입니다.
꽃매미는 일단 알에서 부화하면
방제가 매우 어려운 만큼,
발견하면 즉시 이렇게 손으로 눌러
제거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충고합니다.
MBC뉴스 김대웅입니다.
과일나무를 말려죽이는 외래종 꽃매미가 유례 없이 추웠던 올 겨에도 사라지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생명력이 대단하다는데 올 여름 큰 피해를 입지 않을까 걱정입니다.
김대웅 기자입니다.
◀VCR▶
시골 농장의 감나무가지를
들추자 허연 덩어리가 가득합니다.
손끝으로 누르자
작은 알갱이가 툭툭 터집니다.
지난가을 꽃매미가 산란한
알 덩어리입니다.
◀INT▶ 박희철/농민
"날씨가 추워서 죽었는지 알았더니
올봄에 보니까 다시 알이
탱글탱글해서 누르니까 톡톡톡톡
터지면서 이렇게‥"
꽃매미 알 덩어리 50개를 채취해
부화실험을 했더니
한 달 만에 모든 알 덩어리에서
약충이 껍질을 깨고 나왔습니다.
예상을 깨고,
영하 20도를 넘나드는
강추위 속에서도 번식에
성공했습니다.
◀INT▶ 윤주황 작물환경팀장/영동군농업기술센터
"강추위에도 불구하고
꽃매미가 상당히 많이 발생이 돼서
부화가 돼서 앞으로
꽃매미 피해가 클 것으로‥"
중국에서 유입된 꽃매미는
긴 입을 줄기에 꽂아
과수나무를 말라죽게 하고
배설물은 열매에 그을음병을
일으킵니다.
지난 3년 사이 꽃매미로 인한 피해는
7헥타르에서 8천3백 헥타르로
무려 천 2백 배 가까이 늘었지만
뚜렷한 대책도 없는 상황입니다.
꽃매미는 일단 알에서 부화하면
방제가 매우 어려운 만큼,
발견하면 즉시 이렇게 손으로 눌러
제거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충고합니다.
MBC뉴스 김대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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