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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역사상 최악' 지진‥사망자 1천 명 넘을 듯

일본 '역사상 최악' 지진‥사망자 1천 명 넘을 듯
입력 2011-03-12 08:20 | 수정 2011-03-12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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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일본을 강타한 지진과 쓰나미의 피해가 집중된 미야기현에서는 필사의 구조작업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날이 밝으면서 피해가 속속 확인되고 있어 피해규모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우려됩니다.

    고은상 기자입니다.

    ◀VCR▶

    피해는 일본 도호쿠 지방
    미야기 현에 집중됐습니다.

    지금까지 확인된 사망자만 350명 이상
    실종자도 550명 이상이라고
    일본 언론들은 전했습니다.

    한 일본 통신에 따르면 사망자만
    1천 명이 넘을 거라는 예측도 나왔습니다.

    미야기 현 센다이시의 한 해변에서는
    2, 3백구의 익사체가 한꺼번에 발견됐고,

    나토리시 해안에서도
    쓰나미를 미처 피하지 못한 사람들이
    숨진 채 발견되고 있습니다.

    후쿠시마 현의 한 마을
    1천 8백여 가구는 궤멸상태로 전해져
    인명피해는 기하급수적으로
    늘 수 있습니다.

    또 태평양 연안에서
    승객 100명을 태운 여객선이
    쓰나미에 휩쓸려 실종됐고,

    실종된 열차 2대 가운데
    1대만 탈선으로 확인됐을 뿐

    나머지 열차는 사상자가 있는지조차
    정확히 파악되지 않고 있습니다.

    현재 미야기 현에는 자위대 8천 명이
    투입되는 등 필사의
    구조작업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SYN▶
    (구조대) 어딥니까? 소리 내 주세요.
    피해자: 여기
    (구조대) 소리가 들리네. 차 위에 있어.
    저기 하얀 자동차야.

    하지만 정전에다
    피해지역의 접근이 어려워
    구조의 손길이 닿지 않는 곳이
    대부분입니다.

    MBC뉴스 고은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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