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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기자이미지 박소희 기자

부산 호텔서 화재‥투숙객 대피소동 外

부산 호텔서 화재‥투숙객 대피소동 外
입력 2011-04-16 06:27 | 수정 2011-04-16 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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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어젯밤 부산의 한 호텔에서 불이 나 투숙객 수십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밤사이 사건, 사고 소식 박소희 기자입니다.

    ◀VCR▶

    호텔 창문으로
    연기가 뿜어져 나옵니다.

    어젯밤 10시 반쯤
    부산 해운대구 우동에 있는
    11층짜리 호텔 9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연기를 마신 51살 김 모 씨와
    일본인 관광객 2명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고, 투숙객 50여 명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경찰은
    불이 시작된 지점으로 미뤄
    객실 안 조명 등에서
    누전이 일어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

    한 시간 뒤
    부산 남포동의 자갈치시장에서는
    50대로 보이는 여성이
    바다로 뛰어들었습니다.

    목격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원들이
    이 여성을 급히 병원으로 옮겼지만
    아직도 의식이 없는 상태입니다.

    경찰은 지문 조회 등을 통해
    여성의 신원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

    비슷한 시각 제주도로 향하던
    국내선 비행기 두 편이
    짙은 안개 때문에 회항했습니다.

    여객기들은 제주 공항의 시정거리가
    5백 미터를 밑돌자 착륙을 포기하고
    각각 인천과 김해공항으로 되돌아갔고,

    이 바람에 승객 4백여 명이
    다시 집으로 돌아가거나
    대합실에 머무는 불편을 겪었습니다.

    MBC뉴스 박소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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