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
양윤경 기자
양윤경 기자
[사건기자 24시] 3색 신호등 '혼란'
[사건기자 24시] 3색 신호등 '혼란'
입력
2011-04-23 07:32
|
수정 2011-04-23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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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한 주간의 사건, 사고와 사회이슈를 돌아보는 사건기자 24시.
◀ANC▶
이번 주는 신호등이 운전자들을 내내 당황시킨 한 주였는데요.
양윤경 기자와 함께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3색신호등이 처음 도입된 게 이번주 초였는데요.
아직 익숙치 않은 분들을 위해서 개념설명 먼저 필요할 것 같습니다.
◀ 기 자 ▶
3색신호등은 좌회전만을 따로 통제하기 위해 새로 도입된 신호등인데요.
화면을 보셔야 이해가 훨씬 쉽습니다.
함께 보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VCR▶
좌회전하려면 지금은 녹색화살표가 설치된 4색신호등을 따르게 되어 있죠.
앞으로는 이 좌회전 신호를 기존 신호등에서 빼고 이렇게 3색등으로 따로 설치한다는 것입니다.
일반 신호등처럼 정지는 빨강, 주의는 노랑, 그리고 좌회전할 때는 녹색을 따르게 됩니다.
일단 서울도심 11곳에서 시범운영되고 있습니다.
◀ANC▶
시범운영을 한 게 다행인 것 같은 게 운전자들의 호응을 별로 얻지 못하고 있어요.
◀ 기 자 ▶
그렇습니다.
가장 큰 문제는 운전자들이 정작 좌회전을 언제 하라는 건지, 하라는 건지, 말라는 건지 헷갈린다는 것입니다.
시범운영되는 현장을 지켜봤는데요.
좌회전 금지를 뜻하는 빨간화살표가 켜졌지만 차량이 잠시 주춤하더니 그대로 지나칩니다.
경찰차도 빨간색 화살표가 켜진 상태에서 좌회전을 하다가 오토바이와 부딪칠 뻔합니다.
위험하죠.
정지하라고 빨간불을 켰어도 일단 화살표에 불이 들어오면 좌회전 해도 된다는 뜻으로 착각할 수 있다는 겁니다.
◀SYN▶ 신순재/택시 기사
빨간불이 빨갛게 들어오니까
저게 가라는 건지, 화살표시가 좀 헷갈려요."
◀ 기 자 ▶
교통흐름을 개선한다는 취지도 근거를 제시하지 못했고 서구에서 사용하고 있는 국제표준이라는 주장을 되풀이 했습니다.
◀ANC▶
그런데 그 국제표준이라는 것도 특별한 근거가 없다고 하던데요?● 기자: 경찰은 처음에 영국과 네덜란드, 또 미국 여러 지역에서 사용하고 있는 표준이고 4색신호등은 우리밖에 없다고 설명했는데요.
이 설명은 바로 역풍을 만났습니다.
미국 뉴욕의 맨해튼입니다.
영국 런던.
프랑스 파리, 삼색신호등을 운영중이라고 경찰이 밝힌 일본까지 삼색신호등이 없을 뿐만 아니라 신호체계도 각각 제 나름대로입니다.
대부분의 선진국에서 사용중이라는 경찰의 설명이 무색한데요.
긱존의 신호체계가 문제가 있거나 불편하다는 공감대도 없는데 우리만 사용하는 게 뭐가 어떻다는 반감만 샀습니다.
◀ANC▶
얘기를 듣다 보니까 왜 꼭바꿔야만 하나, 생각도 드는데 비용도 만만치 않게 들 것 같은데요.
◀ 기 자 ▶
만만치 않습니다.
신호등 1개 교체하는 데 170만원이 든다고 하고 서울에만 850억원의 예산이 들어갑니다.
교체해야 할 신호등은 전국적으로 16만개에 달합니다.
경찰은 5년 내에 모두 교체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신호등 1개 수명이 10년이기 때문에 멀쩡한 신호등도 바꿔야 할 판입니다.
게다가 이번 교체가 끝이 아닐 수도 있다는 자료가 입수됐는데요.
이 개선안은 녹색등이 녹색직진신호등이 켜지면 직진, 좌회전, 우회전, 유턴까지 한꺼번에 가능하게 하는 방안이 나와 있다고 합니다.
기존 신호체계를 완전히 바꾸는 방안이죠.
◀ANC▶
편리하지도 않고 다 세금으로 바꾸는 건데 다시 한 번 잘 검토를 해 봐야겠습니다.
양윤경 기자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 기 자 ▶
감사합니다.
한 주간의 사건, 사고와 사회이슈를 돌아보는 사건기자 24시.
◀ANC▶
이번 주는 신호등이 운전자들을 내내 당황시킨 한 주였는데요.
양윤경 기자와 함께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3색신호등이 처음 도입된 게 이번주 초였는데요.
아직 익숙치 않은 분들을 위해서 개념설명 먼저 필요할 것 같습니다.
◀ 기 자 ▶
3색신호등은 좌회전만을 따로 통제하기 위해 새로 도입된 신호등인데요.
화면을 보셔야 이해가 훨씬 쉽습니다.
함께 보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VCR▶
좌회전하려면 지금은 녹색화살표가 설치된 4색신호등을 따르게 되어 있죠.
앞으로는 이 좌회전 신호를 기존 신호등에서 빼고 이렇게 3색등으로 따로 설치한다는 것입니다.
일반 신호등처럼 정지는 빨강, 주의는 노랑, 그리고 좌회전할 때는 녹색을 따르게 됩니다.
일단 서울도심 11곳에서 시범운영되고 있습니다.
◀ANC▶
시범운영을 한 게 다행인 것 같은 게 운전자들의 호응을 별로 얻지 못하고 있어요.
◀ 기 자 ▶
그렇습니다.
가장 큰 문제는 운전자들이 정작 좌회전을 언제 하라는 건지, 하라는 건지, 말라는 건지 헷갈린다는 것입니다.
시범운영되는 현장을 지켜봤는데요.
좌회전 금지를 뜻하는 빨간화살표가 켜졌지만 차량이 잠시 주춤하더니 그대로 지나칩니다.
경찰차도 빨간색 화살표가 켜진 상태에서 좌회전을 하다가 오토바이와 부딪칠 뻔합니다.
위험하죠.
정지하라고 빨간불을 켰어도 일단 화살표에 불이 들어오면 좌회전 해도 된다는 뜻으로 착각할 수 있다는 겁니다.
◀SYN▶ 신순재/택시 기사
빨간불이 빨갛게 들어오니까
저게 가라는 건지, 화살표시가 좀 헷갈려요."
◀ 기 자 ▶
교통흐름을 개선한다는 취지도 근거를 제시하지 못했고 서구에서 사용하고 있는 국제표준이라는 주장을 되풀이 했습니다.
◀ANC▶
그런데 그 국제표준이라는 것도 특별한 근거가 없다고 하던데요?● 기자: 경찰은 처음에 영국과 네덜란드, 또 미국 여러 지역에서 사용하고 있는 표준이고 4색신호등은 우리밖에 없다고 설명했는데요.
이 설명은 바로 역풍을 만났습니다.
미국 뉴욕의 맨해튼입니다.
영국 런던.
프랑스 파리, 삼색신호등을 운영중이라고 경찰이 밝힌 일본까지 삼색신호등이 없을 뿐만 아니라 신호체계도 각각 제 나름대로입니다.
대부분의 선진국에서 사용중이라는 경찰의 설명이 무색한데요.
긱존의 신호체계가 문제가 있거나 불편하다는 공감대도 없는데 우리만 사용하는 게 뭐가 어떻다는 반감만 샀습니다.
◀ANC▶
얘기를 듣다 보니까 왜 꼭바꿔야만 하나, 생각도 드는데 비용도 만만치 않게 들 것 같은데요.
◀ 기 자 ▶
만만치 않습니다.
신호등 1개 교체하는 데 170만원이 든다고 하고 서울에만 850억원의 예산이 들어갑니다.
교체해야 할 신호등은 전국적으로 16만개에 달합니다.
경찰은 5년 내에 모두 교체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신호등 1개 수명이 10년이기 때문에 멀쩡한 신호등도 바꿔야 할 판입니다.
게다가 이번 교체가 끝이 아닐 수도 있다는 자료가 입수됐는데요.
이 개선안은 녹색등이 녹색직진신호등이 켜지면 직진, 좌회전, 우회전, 유턴까지 한꺼번에 가능하게 하는 방안이 나와 있다고 합니다.
기존 신호체계를 완전히 바꾸는 방안이죠.
◀ANC▶
편리하지도 않고 다 세금으로 바꾸는 건데 다시 한 번 잘 검토를 해 봐야겠습니다.
양윤경 기자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 기 자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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