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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기자이미지 장미일 기자

[이 시각 세계] 빈 라덴 시신 사진은 가짜/미국 앨라배마주 '터스컬루사' 外

[이 시각 세계] 빈 라덴 시신 사진은 가짜/미국 앨라배마주 '터스컬루사' 外
입력 2011-05-03 08:06 | 수정 2011-05-03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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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해외 소식 전해 드리는 <이 시각 세계>입니다.

    알카에다의 지도자 오사마 빈 라덴이 미국 특수부대에 사살됐다는 뉴스가 전해지면서 파키스탄TV가 공개한 시신 사진을 보낸 언론이 받아 보도했는데요.

    이 사진이 2년 전에 인터넷에 올랐던 가짜사진으로 드러났습니다.

    ◀VCR▶

    화면 속의 남자는
    빈 라덴의 모습과 매우 닮았고
    이마와 왼쪽 관자놀이 주변에
    핏자국이 넓게 묻어있고
    입은 치아가 보일 정도로
    벌어져 있습니다

    때문에 머리에 총을 맞아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는
    보도가 잇따랐는데요.

    그런데 사진이 공개된 이후
    파키스탄의 또다른 방송사가 이 사진은
    2009년에 인터넷에 올랐던
    가짜 사진이라고 밝혔습니다

    영국 언론도 이 사진이
    진짜 오사마 빈 라덴의 사진인지는
    알 수 없지만,
    로이터 통신에도 보도됐던
    빈 라덴의 생전 사진을 바탕으로 한 것은
    분명하다고 밝혀 합성됐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미국 중남부를 강타한 토네이도로
    너덜너덜해진 자동차입니다.

    피해가 가장 컸던 앨라배마주
    터스컬루사에서 토네이도에 휩쓸렸는데

    차 주인이 설마하는 마음에
    시동을 켰는데, 겉모습은 걸레지만
    엔진은 정상적으로 작동해
    탄성을 자아냈습니다

    이 자동차는 포드 무스탱 컨버터블로
    출고된지 15년이 지났습니다.

    =============================

    미국 플로리다에서는
    재미있는 침대 차 경주가 열렸습니다.

    '로얄 캐리지'라고 쓰인
    왕실 결혼 침대에는
    케이트 처럼 차려입은 여성이 앉아
    부케를 흔들고,
    다른 4명은 침대를 끕니다

    개성있게 꾸민 15개의 침대차가
    경주에 참여했는데,
    플로리다 키웨스트 지역에서
    매년 열리는 행사라고 합니다.

    ◀ANC▶

    올해 아카데미 수상작에 빛나는
    '킹스 스피치'를 패러디한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프레지던츠 스피치' 입니다

    말더듬이 국왕 '조지 6세'가
    컴플렉스를 극복하고
    국민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왕이
    되기까지의 과정을 그렸는데

    오바마 대통령도 매스컴과 대중 앞에서
    말하는 고충을 영상 속에 녹여냈습니다.

    ◀VCR▶

    ◀SYN▶ 오바마
    "또다른 20... 아아...
    뭐라고 말했는데... 아아"

    '카메라 울렁증'이 심한 오바마 대통령
    그러나 첨예한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카메라를 보면서
    읽을 수 있게 해주는 장치인
    '프롬프터' 를 닫고
    어렵지만 원고를 보지 않고 말하기를
    꾸준히 연습합니다.

    그 결과 대중과의 소통에 성공,
    인기를 되찾으며
    "프롬프터를 잃은 대신
    미래를 얻는다"는 내용이 주제입니다.

    지난 30일 열린
    백악관 출입기자단 만찬에서
    공개된 영상인데
    말더듬이를 연기한 영상 등이
    웃음을 자아내며
    소통의 어려움에 대한
    공감을 이끌어냈습니다.

    =============================

    중국 시안에서는
    고대 한족의 결혼식을 재현한
    합동 결혼식이 열렸습니다.

    신랑 신부 모두
    붉은 전통 복식을 차려입고
    셔틀 버스에 올라타
    결혼식이 열리는 사원으로 향합니다.

    한족의 방식으로 절을 올리는
    커플 중에는 외국인도 눈에 띕니다.

    이날 결혼식으로
    중국인과 외국인을 포함해
    모두 62 쌍이 부부가 됐습니다.

    =============================

    영국 왕실 결혼이
    또 한 명의 인터넷 스타를 배출했습니다.

    웨스트민스터 사원을 걷던 신부 차림의
    남성이 공중제비를 넘으며
    환하게 웃고 있는데요.

    성대한 결혼식을 생중계하던 카메라에
    이 모습이 포착됐는데
    각 방송사들은 예상에 없던 이 장면을
    반복해서 방송하며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했습니다.

    이 남성은 사원에서 10년째 일하고 있는
    성당 직원인데, 사원 대변인은
    "무사히 결혼식을 마무리했다는 안도감에
    돌출 행동을 하고 말았다"고 밝혔습니다.

    ◀ANC▶

    "품위를 잃은 행동"이라는
    비판도 있었지만
    이제는 관광객들이 직원에게
    공중제비를 부탁하는 일이 생길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이 시각 세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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