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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기자이미지 김재경 기자

장미란, 제주도서 '금빛 맹훈련' 돌입

장미란, 제주도서 '금빛 맹훈련' 돌입
입력 2011-05-12 06:36 | 수정 2011-05-12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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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한국 여자 역도의 대들보죠.

    장미란 선수가 제주도에서 특별훈련하고 있는데요.

    최근에 강력한 도전자가 나타났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김재경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VCR▶

    바다 냄새 물씬 풍기는 눈 부신 햇살이
    관광객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제주도.

    하지만, 이곳은 여자 역도 장미란에겐
    '약속의 땅'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2012년 런던 올림픽을 향해
    금빛 담금질에 나선 장미란이,
    특별 훈련 차 제주도를 찾은 겁니다.

    최근 장미란에겐
    강력한 라이벌이 생겼습니다.

    지난해 장미란의
    세계 선수권 5연패를 저지했고
    지난달 유럽 선수권에서
    장미란의 세계 기록을 1kg 경신한
    합계 327kg을 들어 올렸던,
    20살 러시아의 신예 카시리나.

    ◀INT▶ 장미란/역도 국가대표
    "또 그 친구가 그만큼 했다면
    저 또한 그 이상 할 수 있는
    그러한 어떤 훈련을 열심히 했다면
    그렇게 늘 수 있는 기대감도
    있기 때문에..."

    하지만, 표정은 밝습니다.

    자신을 괴롭혀왔던 허리부상을
    말끔히 털어낸 만큼,
    이제 본격적인 기록경쟁에
    돌입하는 일만 남았습니다.

    ◀INT▶ 장미란/역도 국가대표
    "내가 목표한 기록을 하고
    또 많은 분들이 응원해 주시는 것에
    제가 또 큰 힘이 되고 희망이 되고
    꿈이 되는 게 저의 가장 큰 목표인데."

    그동안 외로운 독주에서 벗어나
    이제 호적수와 만난 장미란.

    장미란은 6월 전국 선수권에 참가한 뒤
    오는 11월 파리 세계 선수권에서
    세계 정상 복귀에 나섭니다.

    MBC뉴스 김재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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