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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김경태 특파원

중국, 물가 두 달 연속 고공행진에 비상

중국, 물가 두 달 연속 고공행진에 비상
입력 2011-05-12 06:36 | 수정 2011-05-12 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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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우리나라도 요즘 물가가 급등해서 걱정인데요.

    중국도 마찬가지입니다.

    때문에 금리인상 같은 긴축조치를 내놓을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김경태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VCR▶

    지난달 중국의 소비자물가지수가
    5.3%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 3월의 5.4%에 이어
    두 달 연속 정부의 물가 관리목표치인
    4%를 크게 넘어선 것입니다.

    여기에다 시중에 풀린 돈도
    좀처럼 줄지 않고 있습니다.

    은행 신규대출도
    지난달 7천4백억 위안에 달해
    한 달 전보다는 1천억 위안,
    예년에 비해선 2천억 원 위안 이상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SYN▶ 양위 CCTV 해설위원
    "대외적인 요소가 더욱 큰 원인입니다.
    외국에서 들어오고 있는 통화팽창압력이
    여전히 매우 높습니다."

    이 같은 물가급등은
    곧바로 소비부진으로 이어져
    지난달 소매판매 증가율은 17.1%로
    예상치를 밑돌았습니다.

    이에따라 추가로
    중국정부의 긴축조치가 나올 가능성이
    더욱 높아졌습니다.

    이르면 이달 안에 지준율은 물론
    추가적인 금리인상도 예상되고 있습니다.

    중국의 경제정책 수장인
    왕치산 부총리는 인플레이션이
    중국이 직면한 가장 큰 문제라고
    밝혔습니다.

    전문가들은 중국의 소비자물가가
    이르면 다음 달
    늦으면 오는 10월쯤
    정점을 찍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MBC뉴스 김경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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